[울산시 24시] 태화강 대숲 왜가리 번식 전 과정 첫 포착
울산시, 글로벌 시장 도약할 스타트업 육성 나선다
(시사저널=이기암 영남본부 기자)
울산 남구 태화강 삼호철새공원 대나무숲에 설치된 관찰카메라에서 둥지를 튼 '왜가리'의 번식 전 과정이 관찰됐다. 2020년에도 태화강 철새 생태원에서 새끼 왜가리의 번식 과정이 관찰되기도 했으며 관찰카메라를 설치한 이후 교미부터 산란·부화·새끼의 이소(離巢)까지 모든 장면이 담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첫 관찰은 올해 3월20일 알이 두 개가 있는 둥지가 카메라에 잡혔다. 이어 3월21일에는 암컷 왜가리(머리 깃이 짧음)가 1개의 알을 낳는 장면이 포착됐으며 27일 오후 2시50분경 두 번째 알을 낳는 장면이 관찰됐다. 29일에는 세 번째 알을 낳아 암수가 교대로 알을 품기 시작했다.
또 알을 품은 지 28일 만인 4월17일, 첫 번째 알을 깨고 새끼가 나왔다. 이후 22일과 24일 두 번째, 세 번째 알들이 각각 부화했다. 이후 부화한 새끼 왜가리 세 마리 중 하나인 세 번째 왜가리가 5월13일 형제 왜가리들에게 밀려 둥지 밖으로 떨어져 사망한 채 발견됐다. 부화한 지 20일 만이었다.

남은 두 마리 새끼 왜가리에게도 생사를 오가는 시련이 있었다. 첫째 새끼가 짧은 비행 연습을 하는 도중 불안정한 착지로 둘째 새끼가 둥지 밑으로 떨어졌다가 필사적인 날갯짓으로 올라오기도 했다.
또 첫째 새끼가 중대백로의 공격으로 둥지 밑으로 떨어졌다가 둘째 새끼가 날갯짓을 해서 올라오라고 알려 주는 행동을 하자, 둥지 위로 첫째 새끼가 올라오기도 했다. 첫째 왜가리 새끼는 부화 후 56일째 되던 6월12일 둥지를 완전히 떠났다.
부화 후 55일째인 16일, 둘째 새끼도 둥지를 벗어났다. 이후 빈 둥지는 6월19일부터 중백로들이 먹이를 물어 나르면서 자리를 차지하게 됐다.
왜가리(학명: Ardea cinerea, 영어: grey heron)는 왜가리과 중 가장 큰 종으로 태화강 대숲을 찾는 백로류 중 가장 큰 새다. 몸길이 90~100cm로 중대백로보다 크고 대백로보다 작다. 먹이는 어류·개구리·뱀·들쥐·새우·곤충·작은새 등이다.
왜가리는 2월 말부터 5월 중순까지 3∼5개 알을 낳고 25~28일 동안 품은 뒤 부화한다. 암수가 교대로 기르는데 50~55일 이후 이소한다고 기록돼 있으나 이번 관찰에는 이 기간을 넘겨 둥지를 떠났다.
한편, 울산시는 태화강을 찾아와 번식하는 다른 백로류들도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있다. 태화강대숲에는 7종의 백로류(왜가리·중대백로·중백로·쇠백로·황로·해오라기·흰날개해오라기)들이 찾아와 번식하고 있다. 시는 매년 5월부터 7월까지 태화강 여름 진객인 백로류의 번식 과정 관찰체험장을 운영하고 있다.
◇ 울산항만공사, 국립목포대학교와 '스마트해상물류관리사' 산학협력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변재영)는 8일 공사 11층 항만위원회실에서 올해 초 국가 공인자격으로 격상된 스마트해상물류관리사의 확산과 스마트 해운물류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국립목표대학교(총장 송하철)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스마트 해운물류 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산학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스마트해상물류관리사 자격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이날 협약을 계기로 △스마트해상물류관리사 자격 취득 지원 및 홍보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인턴십 및 현장실습 기회 확대 △스마트 해운물류 분야 공동 연구와 정책 개발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협약은 스마트해상물류관리사 자격이 학점인정으로 연계되는 첫 사례로, 자격 취득의 실효성을 높이고 학사 제도와 연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항만공사 관계자는 "해운물류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따라 산학 협력이 매우 중요해지고 있다"라며 "이번 협약이 스마트 해운물류 분야 인재 양성과 자격제도 확산의 교두보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 울산시, 글로벌 시장 도약할 스타트업 육성 나선다
울산광역시(이하 울산시)는 '2025 글로벌 성장·진출 창업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울산 글로벌 스타트업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울산테크노파크(이하 울산TP)에서 수행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초기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시장 진입 전략 수립부터 글로벌 마케팅·해외전시회 참가 전략·투자유치 역량 강화까지 전반적인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 전문 멘토링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상세한 교육과정은 △기업가정신:글로벌사례 △수출초보기업을 위한 수출입 절차 및 절차별 핵심내용과 유의사항 △속성으로 배우는 2025년 글로벌 마케팅 트렌드 △해외시장진출을 위한 필수 IP전략 △해외전시회 참가 및 활용전략 △글로벌 진출을 위한 IR작성 방법 △해외 Communication Skill △2025 스타트업 생존경영 로드맵:해외진출 등 실무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울산시에서는 이번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유망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 기반을 마련하고 향후에는 지속적으로 해외 전시회 참가·투자자 연계·시장진출 후속 지원 등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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