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부터 쇼핑·결제 논스톱…AI로 세상에 없던 소비 경험"

한상헌 기자(aries@mk.co.kr) 2025. 7. 8.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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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의 등장으로 쇼핑과 결제가 웹사이트나 애플리케이션에 통합되면서 이커머스의 범주가 더 확산됐습니다. '비자 인텔리전트 커머스'는 AI가 탐색과 쇼핑부터 결제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통합해 보여줄 것입니다."

최근 매일경제와 인터뷰를 진행한 티알 라마찬드란(T R Ramachandran) 비자 아시아태평양 지역 상품·솔루션 총괄대표는 결제 기술 회사인 비자가 단순 결제 기술 회사에 머무르지 않고, 모든 구매의 전천후 과정을 책임지는 솔루션 기업으로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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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알 라마찬드란 비자 아태 상품·솔루션 총괄 대표
비자 인텔리전트 커머스 활용
AI가 구매이력 보고 쇼핑 도와

"인터넷의 등장으로 쇼핑과 결제가 웹사이트나 애플리케이션에 통합되면서 이커머스의 범주가 더 확산됐습니다. '비자 인텔리전트 커머스'는 AI가 탐색과 쇼핑부터 결제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통합해 보여줄 것입니다."

최근 매일경제와 인터뷰를 진행한 티알 라마찬드란(T R Ramachandran) 비자 아시아태평양 지역 상품·솔루션 총괄대표는 결제 기술 회사인 비자가 단순 결제 기술 회사에 머무르지 않고, 모든 구매의 전천후 과정을 책임지는 솔루션 기업으로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이것을 가능하게 한 것은 인공지능(AI)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비자에서 밀고 있는 비자 인텔리전트 커머스는 챗GPT, 퍼플렉시티 등 AI가 제품을 탐색한 후 선택한 뒤 구매까지 하나의 플랫폼에서 진행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카드 정보를 토큰화된 디지털 암호로 변환하고, 개발자가 AI 서비스에 결제 기능을 보다 쉽게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기능을 통해 소비자가 선택한 AI만 결제를 수행할 수 있으며, 결제 활성화 시점과 조건도 설정할 수 있다.

소비자는 본인 동의하에 비자 결제와 구매 데이터를 공유해 AI의 개인화된 쇼핑 추천도 받을 수 있다. 비자는 결제 과정의 번거로움을 줄이고, 더 안전하고 편리한 거래를 가능하게 도울 계획이다. 예를 들어, 해외여행 계획을 세울 때 AI에 예산과 여러 조건 등만 언급하면 호텔 선정부터 리무진 예약 등 탐색·쇼핑·결제에 대해 최적의 조건을 찾아준다. 라마찬드란 대표는 "소비자 구매 행태나 선호도 등 비자 안에 축적해둔 방대한 개인화 데이터를 이용해 고도화된 추천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라마찬드란 대표는 2023년 3월 취임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비자의 고객과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다양한 상품 솔루션 개발과 실행을 총괄하고 있다. 라마찬드란 대표는 2015년 비자에 합류한 이후 7년간 인도와 남아시아 지역 총괄 지사장을 지낸 이후 싱가포르에서 아태지역 커머셜·자금 이동 솔루션 부문을 총괄한 바 있다.

비자 인텔리전트 커머스는 현재 테스트 단계로 미국에선 이르면 올해 4분기 출시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앞으로 미국을 시작으로 다양한 국가에서 서비스를 펼쳐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한국은 디지털 결제 시장이 매우 고도화된 국가로 관련 규제만 마련된다면 서비스도 이른 시간 내 도입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라마찬드란 대표는 "디지털 문해력이 높고, 금융소비자가 많은 한국은 (비자 인텔리전트 커머스) '얼리어답터' 국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AI 업계 선도 기업들이 비자와 손을 잡는다는 점도 주목된다. 오픈AI, 마이크로소프트, 퍼플렉시티, 삼성, 앤스로픽, IBM 등과 AI 커머스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추후에 한국과 싱가포르, 홍콩 등 아태지역 파트너사 등 다양한 기업으로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그는 "AI 플랫폼 회사들과 새로운 파트너십을 통해 결제 생태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며 "이러한 파트너십이 가져올 잠재성에 대해서도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라마찬드란 대표는 비자가 지난 30년 이상 AI와 머신러닝을 활용해 부정거래와 리스크 관리를 해왔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상헌 기자 / 사진 이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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