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외환보유액 6개월째 증가세, 금 보유도 계속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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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외환 보유액이 꾸준히 늘어난 추세다.
웬빈 중국 민생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GT에 "세계 환경이 점점 더 복잡하고 어려워지고 있으며 경제 모멘텀이 약화되고 국제 금융 시장의 변동성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중국의 지속적이고 견실한 경제 성장, 회복력 있는 대외 무역, 중국 자본 시장의 새로운 기회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들의 낙관적인 전망은 외환 보유액의 기본적인 안정성을 유지하는 데 기여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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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된 금도 지속 매입 “미국 정책 불확실성 때문”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중국의 외환 보유액이 꾸준히 늘어난 추세다. 중국측은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외환 보유 가치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현재 경제 상황이 견실한 수준이라고 자평했다. 금값이 연일 고공 행진하는 가운데 금 보유량도 지속 늘리고 있다.

8일 중국 국가외환관리국에 따르면 6월말 기준 중국 외환 보유액 규모는 3조3174억달러(약 4539조원)로 전월대비 322억달러(약 44조원) 증가했다.
중국 외환 보유액은 6개월 연속 전월대비 증가세를 이어갔다. 또 19개월째 외환보유 규모 3조2000억달러 이상을 유지했다. 그만큼 외환보유액이 큰 변동 없이 안정적 수준이라는 의미다.
중국 외환관리국은 지난달 거시경제 정책과 주요 경제국의 경제 성장 전망에 힘입어 미국 달러 지수가 하락한 반면 세계 금융자산 가격은 전반적으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요인들이 6월 외환 보유액 증가로 이어졌다는 판단이다.
환율 환산 및 자산 가격 변동과 더불어 중국의 지속적이고 견실한 경제 성장과 탄탄한 모멘텀이 외환 보유액의 기본적인 안정성을 뒷받침한다고 외환관리국은 평가했다.
미국의 재정·통화 정책과 미국 달러의 정치화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심화하면서 미국 달러의 신뢰도가 하락하고 있다는 게 중국 현지 매체들의 주장이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GT)는 지난달 미국 달러 지수는 2.5% 하락해 3년 만에 최저치인 96.9를 기록한 반면 비(非)미국 통화는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면서 외환보 유액은 달러화로 표시되기 때문에 비미국 통화 강세는 환율 환산 후 외환보유액 규모를 키웠다고 분석했다.
웬빈 중국 민생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GT에 “세계 환경이 점점 더 복잡하고 어려워지고 있으며 경제 모멘텀이 약화되고 국제 금융 시장의 변동성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중국의 지속적이고 견실한 경제 성장, 회복력 있는 대외 무역, 중국 자본 시장의 새로운 기회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들의 낙관적인 전망은 외환 보유액의 기본적인 안정성을 유지하는 데 기여한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관세 정책 등으로 세계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달러화 하락과 이에 따른 중국 외환 보유액 증가가 중국 경제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하고 있는 것이다.

중국의 금 보유도 지속 늘고 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에 따르면 6월말 기준 금 보유량은 7390만온스(약 2298.55t)로 전월대비 7만온스(약 2.18t) 증가했다.
경제 불안으로 안전자산인 금 수요가 급증하면서 최근 금값은 사상 최고치를 연이어 경신하고 있다. 세계금협회(WGC)이 지난달 17일 발표한 중앙은행 금 보유량 조사에 따르면 전세계 중앙은행들은 지난 3년간 매년 1000t 이상의 금을 축적했다. 이는 지난 10년간 평균인 400~500t에 비해 현저히 많은 수준이다.
GT는 “일부 분석가들은 미국 정책 변동성에 의해 금값이 지지되고 있으며 이러한 정책은 미국 자산에 대한 투자자의 신뢰를 약화시키고 안전자산으로 금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고 지적한다”고 전했다.
이명철 (twomc@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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