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김건희 특검 압수수색, 의도·이유 모르겠다"…국힘 "정치보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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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8일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이 자신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것에 대해 "의도와 이유를 잘 모르겠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에 이날 오전 김건희 특검팀이 자신의 자택과 국회의원회관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것과 관련해 "김영선 전 의원 공천 관련 사건으로 수개월 전 창원지검에서 조사를 받았다. 당시 성실하게 조사에 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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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8일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이 자신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것에 대해 "의도와 이유를 잘 모르겠다"고 밝혔다.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야당을 향한 과잉·불법적 권력 남용"이라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에 이날 오전 김건희 특검팀이 자신의 자택과 국회의원회관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것과 관련해 "김영선 전 의원 공천 관련 사건으로 수개월 전 창원지검에서 조사를 받았다. 당시 성실하게 조사에 임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선 이후 다시 압수수색까지 하는 것에 대한 의도와 이유를 잘 모르겠다"면서도 "특검에서 요청이 오면 앞으로도 당당하고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김건희 특검팀은 이날 오전부터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의 자택과 국회의원회관 사무실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했다. 윤 의원은 김건희 특검팀의 수사 대상인 정치브로커 명태균씨의 공천개입 의혹에 연루돼있다.
송 비대위원장은 이날 특검의 압수수색에 대해 정치 보복이라고 비판했다.
송 위원장은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오늘(8일) 윤상현 의원에 대한 주거지와 사무실 압수수색이 실시 중"이라며 "이미 경찰에서 충실히 수사가 다 끝난 사안으로 아는데 지금 와서 다시 압수수색을 강행하는 건 전형적인 정치 보복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송 위원장은 김건희 특검팀이 양평고속도로 특혜 관련 의혹으로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을 출국 금지한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송 위원장은 "만약 김 의원이 양평고속도로 IC(나들목) 신설을 요청해 출국금지 대상이 된 것이라면, 그때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던 다른 의원과 지방자치단체장에 해당되는 분들도 IC 신설을 요청했으니 다 출국금지 대상"이라고 했다.
송 위원장은 "(특검 수사) 일련의 과정은 정상적인 수사권 행사라기보다는 야당을 향한 과잉·불법적인 권력 남용이라 생각한다"며 "'화무십일홍 권불십년'이라고 했다. 칼날이 언제 되돌아올지 모른다는 점을 유념해야 하는 것이 정부·여당"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을 향해 "권력 남용, 과잉 수사하지 말고 정치 보복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김건희 특검 외에도 추후 내란 특검 등을 통해 당을 향한 수사가 이뤄질 경우를 고려해 대응 마련에 나서겠단 입장이다. 곽규택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당 차원의 기구를 만든다거나 특검 수사를 대비하고 있느냐'는 기자들 물음에 "검토 중이다. 아직 확정적으로 말할 수 있는 사항은 없다"고 답했다.
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찬대 의원이 내란특별법을 발의한 것에 대해 곽 수석대변인은 "야당 탄압이라는 게 그런 것에서부터 시작하는 것 같다"며 "말로는 협치라 하면서 실상은 협치와 거리가 멀다"고 말했다. 박 의원이 발의한 내란특별법은 내란범을 배출한 정당에 국고보조금을 제한하는 것을 담고 있다.
박상곤 기자 gonee@mt.co.kr 정경훈 기자 straigh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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