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 필수템 동전파스 "가까운 약국에서 사세요"

김지희 기자(kim.jeehee@mk.co.kr) 2025. 7. 8.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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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 2.8㎝, 500원 동전 크기의 미니파스 하나에도 90년의 기술력이 응축돼 있다."

일본 여행의 필수 쇼핑템인 '동전파스'를 가까운 동네 약국에서도 손쉽게 구할 수 있게 됐다.

500원짜리 동전과 비슷한 크기에 둥글고 납작한 외관으로 동전파스라는 별명을 얻게 된 로이히츠보코는 소염진통·진양·수렴 작용을 하는 첩부제 형태의 일반의약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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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통·요통·타박상에 효과
원조 파스 '로이히츠보코'
일동제약, 국내 정식출시

"지름 2.8㎝, 500원 동전 크기의 미니파스 하나에도 90년의 기술력이 응축돼 있다."

일본 여행의 필수 쇼핑템인 '동전파스'를 가까운 동네 약국에서도 손쉽게 구할 수 있게 됐다. 일동제약이 일본 니치반과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이달부터 국내에서 독점 판매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동전파스의 원조 '로이히츠보코'의 한국판 공식상품이 이달 출시된다. 500원짜리 동전과 비슷한 크기에 둥글고 납작한 외관으로 동전파스라는 별명을 얻게 된 로이히츠보코는 소염진통·진양·수렴 작용을 하는 첩부제 형태의 일반의약품이다.

로이히츠보코는 독특하고 재미있는 생김새뿐 아니라 온감을 자극하는 특유의 화끈하고 개운한 사용감으로 1989년 출시되지마자 큰 인기를 누렸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이 제품은 현재 일본 내 동전파스류 시장에서 약 8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면서 "동전파스라는 별명에 어울리게 근육이나 관절 등 신체의 특정 국소 부위에도 간편하게 붙일 수 있고, 원형으로 모서리진 부분이 없어 옷이나 피부와의 마찰로 인한 벗겨짐이 적은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내구성이 뛰어나고 습기에 강한 원단을 사용해 부착력이 잘 유지되도록 하는 한편, 니치반이 독자 개발한 특수 점착제를 적용해 피부 자극을 줄였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로이히츠보코는 크기는 작지만 얼얼하면서도 뜨끈한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인 온감 자극 파스이다. △염증을 가라앉히고 통증을 완화하는 살리실산메틸 △진통 작용과 혈액 순환을 촉진하는 L-멘톨 및 dl-캄파 △온감을 자극해 혈액 순환을 촉진하는 노닐산바닐릴아미드 등의 유효 성분이 함유돼 있다.

관절통이나 근육통, 요통, 어깨결림 등의 증상에 진통 및 소염 효과가 있다. 타박상과 삠 증상, 골절통, 동창(언 상처) 등의 증상에도 쓸 수 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특히 관절 주변이나 근육이 결리고 뭉친 곳 등 통증과 염증이 도드라지는 주요 부위에 원하는 만큼 붙일 수 있어 효과적이고, 다른 파스 제품과 차별화된다"고 말했다.

약사법을 비롯한 의약품 관련 현행법상 국내 허가를 받지 않은 해외 의약품을 온라인 등을 통해 일정 기준 이상 함부로 구매하거나 판매하는 것은 금지돼 있다. 오남용을 막고, 잘못된 사용으로 인한 부작용 등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일동제약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은 국내 정식 상품 '로이히츠보코 코인플라스타' 공급을 통해 소비자 편익과 선택의 폭을 넓히고, 바람직한 의약품 유통 문화 조성에 동참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측은 로이히츠보코를 알리기 위한 신제품 마케팅 전개와 더불어 약사 등 전문가들과 협력해 약국 시장 활성화에 보탬이 되는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제품의 역사는 193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초기 제품은 △로트엑스(스코폴리아 추출액) △이크타몰(ichthammol) △히노키티올(hinokitiol)이 주성분으로 들어간 고약이었다. 당시 상표명이었던 '로이히코(ロイヒ膏·ROIHIKO)'는 제품에 함유된 세 가지 성분의 첫 음절과 고약, 파스를 뜻하는 '코(膏)'가 합쳐져 탄생했다.

이후 1989년에 와서 기존 상표명에 정곡, 혈(穴) 등을 의미하는 '츠보(つぼ)'를 더하고, 지금의 형태와 같은 동전 모양의 붙이는 파스를 고안해 새롭게 선보인 제품이 '로이히-츠보코(ROIHI-TSUBOKO)'이다.

[김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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