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경기미래교육①] 교육을 넘어 힐링까지, 수원교육지원청

정재은 리포터 2025. 7. 8.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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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수원교육지원청]

■방송 : 경인방송 라디오 <모닝테라스> FM90.7 (25년 7월 8일 09:00~11:00)

■ 진행 : 최슬기 MC

■ 출연 : 정재은 리포터

●최슬기: 네~ 모닝테라스 4부, 오늘부터 매주 경기교육정책 현장실천 우수사례를 소개해 드릴 '수상한 경기미래교육' 코너입니다. 교육 현장에 직접 찾아가서, 재밌고 유익한 교육 정책들을 소개해드리는데요. 오직 경인방송 라디오에서만 만나볼 수 있습니다. 정재은 리포터와 함께 합니다. 어서오세요.

□정재은: 네, 안녕하세요, 정재은입니다. 오랜만에 인사드리네요.

●최슬기: 네, 반갑습니다. 저희 프로그램에서는 처음 뵙는데요. 각오 한 마디 부탁드려요.

□정재은: 맞아요. 제가 또 아직 학생인 동생이 있거든요. 그만큼 교육 현장에도 관심이 많습니다. 매주 도움이 되는 소식 들고 올테니까요. 기대 많이 해주세요.

●최슬기: 좋습니다. 정말 기대가 되는데요. 오늘의 수상한 경기교육은 어떤 내용일지 궁금하네요.

□정재은: 힌트 먼저 드릴게요. 요즘 날씨도 덥고, 왠지 기분도 축축 처지는 것 같고.. 이럴 때 필요한 게 뭘까요?

●최슬기: 음, 힐링?

□정재은: 정답입니다. 수원에서 학생과 교사의 힐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바로 '마음 돌봄 자기 성장 교육 프로그램'이란 이름으로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과 인터뷰를 했는데요. 우선 어떤 프로그램인지 한번 들어보시죠.

[인터뷰 / 김선경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

수원교육지원청이 추진하고 있는 '마음 돌봄 자기 성장 교육'은 급변하는 교육 환경 속에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교원과 학생의 정서적 안정과 회복을 위한 예방 중심의 통합 프로그램입니다. 최근 증가하는 청소년 자살률과 교원의 소진 현상은 단순한 개인의 문제가 아닌 우리 교육이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공동의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수원교육지원청은 학교와 지역 연구회가 함께 하는 '마음 건강 실천형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 공동체가 함께 성장하고 회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이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습니다.

●최슬기: 그러니까 교육을 넘어서 정서적 측면에서도 지원을 하고 있는 거군요.

□정재은: 네, 한 마디로 학생과 교원의 사회적인 정서 역량을 함양함으로써 마음 건강을 증진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해요.

●최슬기: 그럼 구체적으로 어떤 활동들이 있나요?

□정재은: 제가 또 현장에서 직접 체험을 해봤는데요. 저는 특히 '행복 발견 여행'이 정말 기억에 남더라고요. 경험행, 좋게생각행, 용서행, 긍정주문행, 감사행 이렇게 총 5개의 여행이 있는데요. 여행을 다하고 나면 스스로를 돌아볼 수도 있고, 그동안 잊고 있었던 일상 속 소중함을 다시 깨닫게 돼서 좋았어요.

●최슬기: 와, 부러워요. 저도 한번 해보고 싶은데요.

□정재은: 그렇죠~ 원래는 학생 대상으로만 운영되다, 교사로까지 확대됐다고 해요.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도 같이 체험을 했는데요. 후기 들어보시죠.

[인터뷰 / 김선경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

5가지 주제 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하나를 꼽자면 저는 단연코 '감사행'을 말씀드리고 싶은데요. '감사행'은 우리가 평소 당연하게 여겼던 것들에 대해 다시 바라보고 또 나를 둘러싼 관계, 그리고 자기 자신 주변 환경과 삶의 경험에서 감사의 마음을 발견하도록 돕는 활동입니다. 특히 그 체험을 하면서 가슴이 뭉클하며 벅차오르는 감정들이 생기고 또한 순간 몰입되는 경험들이 매우 감동적이었습니다. 마음이 지치고 힘들었을 때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은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 즉 회복 탄력성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최슬기: 정말 좋은 의미를 담고 있네요. 정재은 리포터는 어떤 게 가장 기억에 남았어요?

□정재은: 저는 용서행이 기억에 남는데요. 붕대를 감았다 풀 때 마음 속 응어리도 함께 없어지는 기분이었어요.

●최슬기: 힐링에 딱 맞는 활동인 것 같네요. 또 다른 프로그램도 있다면서요?

□정재은: 그렇습니다. 영흥수목원에서 '숲과 쉼이 있는 행복 발견 여행 프로그램'도 진행이 됐습니다.

●최슬기: 잠깐, 영흥수목원이라니... 그럼 숲에서 진짜 활동을 한 건가요?

□정재은: 맞아요. '숲 힐링 프로그램'이라고도 불렸는데요. 이름만 들어도 감이 오시죠? 정말 예쁜 꽃도 있고 푸릇푸릇한 나무도 있고, 힐링 그 자체였습니다. 자세한 얘기는 직접 들어보시죠.

[인터뷰 / 김선경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

수원교육지원청이 운영하는 숲과 쉼이 있는 행복 발견 여행은 단순한 야외 체험이 아닙니다. 이 프로그램은 자연과 사람 그리고 마음과 치유가 연결되는 생태 기반 정서 회복 프로그램으로서 교육 현장의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저희가 숲의 힐링을 접목한 이유는요. 자연은 본래 회복과 이완의 공간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국내외 연구에서도 숲이 뇌파 안정, 심박수 감소 그리고 스트레스, 호르몬 억제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것이 입증됐습니다.

●최슬기: 이야기를 들으니, 숲이 그 자체로 하나의 치유 공간이라는 게 실감나네요.

□정재은: 그렇죠. 과학적으로도 입증된 효과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사실 숲에 가기만 해도 너무 좋잖아요. 그런데 이 프로그램은 해설사와 함께 숲을 돌아다니면서 설명을 들으니까, 힐링이 2배 되는 느낌이었어요.

●최슬기: 재미도 있고, 유익하기까지... 참여자들 반응은 어땠나요?

□정재은: 학생, 학부모, 교사 모두 반응이 무척 좋았는데요. 같이 들어보시죠.

[인터뷰/ 김선경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

교사들은 고민을 함께 나누고 나를 돌아보는 시간이 생겼다라고 이야기하기도 하고, 학생들은 내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시간이 매우 소중했다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학부모들 역시 학교가 단지 지식을 전달하는 공간을 넘어서 우리 학생들에게 삶과 마음을 돌보는 공동체로 변화하고 있다는 점에 높은 만족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슬기: 학생들도 자기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시간이 소중했다는 반응이 인상 깊네요.

□정재은: 네, 맞아요. 그리고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던 교사들과도 인터뷰를 해봤는데요. 생생한 현장의 소리 들어보시죠.

[인터뷰 / 남현하 운중중학교 교장]

애들이 조그마한 거라도 금방 이렇게 관점 전환을 할 수 있는 그런 체험형을 경험해본 게 큰 도움이 됐던 것 같아요.

[인터뷰 / 오은정 정천초등학교 보건교사]

지금 이런 연수를 마련해주셔서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는데, 앞으로도 이런 기회를 많이 제공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정재은: 이렇게 '행복 발견 여행' 같은 경우에는 카드를 이용한 체험만으로도 학생들의 관점이 달라지는 걸 보고 신기하면서 보람을 느꼈다고 하고요. 그리고 '숲 힐링 프로그램'은 평소 스트레스를 싹 날릴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합니다.

●최슬기: 학생과 교사 모두에게 정말 필요한 프로그램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혹시 이 외에도 다른 프로그램이 있을까요?

□정재은: 있습니다. 사실 아주 많은데요. 그중에 하나만 소개해 드리자면, 이름부터 아주 재밌어요. '심심프리 마음 대화 콘서트'라고 합니다. 이 이름이 마음 심 자, 그리고 free 가 합쳐져서 지어진 이름인데요. 어떤 프로그램인지 구체적인 설명 들어보시죠.

[인터뷰 / 김선경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

수원교육지원청의 자기성장 교육 실천 사례 중 현장에서 큰 만족도를 얻고 있는 프로그램은 바로 '심심프리 마음 대화 콘서트'입니다. 이 콘서트는 초중고 학생과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정서 공감 중심의 힐링 공연 프로그램으로 일상 속 스트레스와 마음 건강 문제를 자연스럽게 나누고 회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되었습니다.

□정재은: '심심프리 마음 대화 콘서트'는 KBS성우극회와 협업해 기획한 공연이라고 해요.

●최슬기: 우와, 정말 고퀄리티겠네요. 저도 가보고 싶어요.

□정재은: 저도 아직 여긴 못 가봤는데, 기회가 된다면 같이 가보시죠?

●최슬기: 좋습니다. 수원교육지원청에서 정말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군요.

□정재은: 네, 이러한 프로그램에 관해 정책 브리핑이 이뤄졌는데요. 어땠는지 들어보시죠.

[사진=수원교육지원청]

[인터뷰 / 김선경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

이번 정책 브리핑 자리는 수원교육지원청이 준비해 온 '마음 돌봄, 자기 성장 교육'의 의미와 방향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고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특히 교사와 학생의 마음 건강을 함께 아우르는 통합적 접근 방식에 대해 많은 분들이 공감을 해 주셨고, 그 과정에서 우리는 교육의 본질이 결국 사람에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최슬기: 교육 본질은 사람에 있다, 정말 와닿는 말이네요. 결국 교육이란 건 마음을 키우는 일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됐습니다.

□정재은: 맞습니다. 지식뿐만 아니라 사람을 성장시키는 교육, 그 안에 건강한 마음이 꼭 필요하다는 걸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어요.

●최슬기: 좋습니다. 오늘은 수원교육지원청 현장을 다녀왔는데요. 정재은 리포터와는 여기서 인사 나누겠습니다. 

□정재은: 네, 슬디, 저는 다음주에 더 유익한 교육정책 이야기로 다시 오겠습니다. 이 코너는 '나·미래·학교' 미래교육의 중심 경기도교육청과 함께합니다. 감사합니다.

※ 위 원고 내용은 실제 방송인터뷰 내용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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