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배터리, 고객사 따라 희비… LG엔솔·SK온 방긋, 삼성SDI 흐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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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LG엔솔)이 올해 2분기 미국 정부로부터 받은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보조금을 제외하고도 흑자를 기록했다.
GM은 올해 2분기에 LG엔솔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 4만6280대를 판매했다.
BMW의 올해 2분기 미국 내 전기차 판매량(1만1094대)은 전년 동기 대비 21.2% 줄었고, 스텔란티스의 2분기 판매량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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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LG엔솔)이 올해 2분기 미국 정부로부터 받은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보조금을 제외하고도 흑자를 기록했다. 주요 고객사인 제너럴모터스(GM)의 전기차 판매가 늘고 북미에서 에너지 저장 장치(ESS·Energy Storage System) 생산이 본격화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SK온 역시 고객사인 현대차의 북미 사업 확대로 2분기 적자 폭이 줄어들 전망이다. 삼성SDI는 고급형 전기차 중심으로 사업을 벌이는 BMW, 스텔란티스의 판매 둔화로 3분기 연속 적자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LG엔솔은 올해 2분기(4~6월) 잠정 매출액 5조5654억원, 영업이익 4922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9.7%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52% 늘었다. 올해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1.2%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31.4% 증가했다.

2분기 영업이익에는 미국 IRA에 따른 미 정부의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보조금 4908억원이 포함돼 있다. 보조금을 제외해도 2분기 영업이익은 14억원 흑자다. 흑자가 난 것은 2023년 4분기 이후 6분기 만이다.
흑자 전환의 일등 공신 중 하나는 주요 고객사인 GM이다. GM은 올해 2분기에 LG엔솔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 4만6280대를 판매했다. 1분기(3만1886대)보다 증가한 수치다. 또 LG엔솔은 북미 지역 배터리 생산 설비 일부를 ESS로 전환하고 미국 미시간 홀랜드 공장 라인 일부는 ESS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로 전환하고 양산에 들어갔다.
SK온도 2분기 적자 폭이 줄어들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SK온의 주요 고객사인 현대차가 북미 사업을 확대한 덕분이다. 현대차는 조지아주 메타플랜트 아메리카를 지난 3월부터 가동하며 전기차 생산에 나섰다. SK온은 현대차가 미국에서 생산하는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한다.
송윤주 KB증권 연구원은 “3~4월 SK온의 공장 가동률은 100%로 추정된다. 3분기에도 미국 설비 가동률이 90% 이상이면 적자가 대폭 축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SDI의 2분기 실적 전망은 부정적이다. 주요 고객사인 BMW, 스텔란티스의 전기차 판매가 부진하기 때문이다. BMW의 올해 2분기 미국 내 전기차 판매량(1만1094대)은 전년 동기 대비 21.2% 줄었고, 스텔란티스의 2분기 판매량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줄었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삼성SDI가 미국 ESS 시장을 공략하면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 실적 개선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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