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로 만나는 사회적 연대와 변화

장지혜 기자 2025. 7. 8.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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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인천여성영화제
영화공간 주안서 11일부터 3일간
개막작 '농담' 등 20편 무료 상영
권김현영강사 특강·이벤트 다채

제21회 인천여성영화제가 7월11일부터 3일간 열린다.

사단법인 인천여성회와 모씨네 사회적협동조합이 주관하고 63개 시민사회단체·기관·노조 등이 참여한 '인천여성영화제 조직위원회'가 주최한 이번 영화제의 주제어는 '광장은 끝나지 않는다'이다.

장편과 단편 총 20편을 영화공간주안에서 무료 상영하며 개막식은 7월 11일 오후 7시 영화관 3관에서 진행된다.
▲ 개막작 '농담' 스틸 컷.

개막작은 이진희 연출의 '농담'으로 선정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같은 장애인 이지만 전혀 다른 장애를 가진 이들이 함께 살아가는 주제를 다뤘다.

영화 곳곳에 숨어 있는 재치와 유머로 서로 다른 존재들이 어떻게 어울려 살아갈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 폐막작 '에디 앨리스:리버스' 스틸 컷.

폐막작은 김일란 연출의 '에디 앨리스: 리버스'다.

성전환자의 이야기인 영화는 편견 너머 다채롭고 두터운 삶을 조명하며 나와 다른 존재와 손을 잡자고 권유한다.

조직위는 영화제 기간에 권김현영 강사의 특강과 '나만의 깃발 만들기' 등의 이벤트도 진행하기로 했다.

시민들이 앞서 남긴 광장 이야기, 내가 바라는 사회 모습 등 중 선정된 6편을 웹툰으로 제작하는 행사도 곁들인다.

인천여성영화제 영화 관람권은 당일 영화공간주안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발급한다.

영화제 관계자는 "우리는 지난 겨울 광장에서 함께 모여 서로가 주는 위안을 경험했다"며 "21회 인천여성영화제는 우리의 목소리를 드러내는 광장이며 서로의 삶으로 이어갈 또 다른 광장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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