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100% 구속" "내란범 사면 제한"…정청래-박찬대, 당심 쟁탈전

이승주 기자 2025. 7. 8.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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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정청래 의원과 박찬대 의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을 향한 공세를 펼치며 당심 공략에 나섰다.

정 의원은 구속영장 심사를 앞둔 윤 전 대통령을 향해 "100% 구속될 것"이라고 했고, 박 의원은 내란범 사면 및 복권 제한 등을 골자로 한 '내란특별법'을 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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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에 도전하는 정청래(왼쪽), 박찬대 의원이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검찰개혁 토론회에서 만나 대화하고 있다. 2025.7.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정청래 의원과 박찬대 의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을 향한 공세를 펼치며 당심 공략에 나섰다. 정 의원은 구속영장 심사를 앞둔 윤 전 대통령을 향해 "100% 구속될 것"이라고 했고, 박 의원은 내란범 사면 및 복권 제한 등을 골자로 한 '내란특별법'을 발의했다. 이번 선거는 권리당원 투표 반영 비율이 55%에 달한다.

박 의원은 8일 60명 이상의 동료 의원들과 함께 윤 전 대통령과 국민의힘을 겨냥한 '내란특별법'을 공동 발의했다.

법안에는 △내란범 사면·복권 제한 △내란 자수·폭로자에 대한 형사 처벌 감면 △내란재판 전담 특별 재판부 신설 △내란범 '알박기 인사' 조치 시정 △내란범 배출 정당 국고보조금 제한 등의 내용이 담겼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전북도의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법적 처벌뿐만 아니라 사회적, 정치적으로 완전히 종식하는 '윤석열 내란 최종 종결판'이자 더 이상 그와 같은 내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내란 종식을 위해 '제2의 5공 청문회'에 버금가는 '윤석열-김건희 내란 청문회'를 열겠다. 내란을 일으키고, 옹호한 세력의 죄상을 국민 앞에 낱낱이 밝히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과 지난 원내 지도부를 함께 했던 박성준, 김용민, 노종면 의원은 이날 오후 2시 국회 의안과에 해당 법안을 제출했다.

박성준 의원은 법안 제출 직후 기자들과 만나 '내란 청문회'와 관련해 "특검 수사가 이뤄지고 있지만, (내란에) 관여된 정치권 주요 인사가 많아서, 별도의 청문회가 필요하다"고 말했고, 김 의원은 '윤 전 대통령이 청문회에 참석하겠냐'는 질문에 "곧 구속될 것"이라며 "구치소에 있으면 동행명령 영장 집행이 훨씬 수월할 것이다. 충분히 출석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박성준(왼쪽부터), 김용민, 노종면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안과에서 박찬대 당대표 후보 발의 내란특별법안을 제출하고 있다. 2025.07.08. kmn@newsis.com /사진=김명년


한편 정청래 의원은 전날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서 "윤석열, 다시 구속 기로. 9일 오후 영장 심사. 10일 100% 구속될 것"이라며 "모든 것을 내려놓고 마음 비우면 살 만하다"고 적었다.

이어 "내가 서울구치소 2번 살아봐서 안다. '내 집이다' 생각하고 참회하면서 건강하시길"이라고 덧붙였다.

운동권 출신인 정 의원은 과거 학창 시절 서울구치소에 두 차례 수감됐었다. 첫 수감은 지난 1988년 건국대 공동올림픽 쟁취 및 조국의 자주적 평화통일을 위한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으면서였고, 두 번째는 1989년 10월 13일 미국 대사관저 점거 농성으로 징역 4년을 선고받으면서였다.

지난 탄핵 국면에서 국회 탄핵소추위원이었던 정 의원은 국회 측 법률 대리인단과 함께 윤 전 대통령 탄핵소추 과정의 뒷이야기를 담은 저서인 '국민이 지키는 나라'를 출간했으며, 지난 4일 서울을 시작으로 광주, 경기 성남 등 전국을 순회하며 북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정 의원은 이날(8일) KBS 광주 라디오 '출발 무등의 아침'에 출연해 "지금 내란과의 전쟁 중이다. 거의 전시 체제로 당을 운영해야 한다. 그래서 전투력, 투쟁력이 높은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하다. 검찰개혁, 언론개혁, 사법개혁을 추석 전에 폭풍처럼 몰아쳐서 전광석화처럼 해치워야 한다"며 "싸우는 당 대표가 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오는 19일 충청권을 시작으로 20일 영남권, 26일 호남권, 27일 수도권 합동연설회를 갖고, 다음 달 2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전국당원대회를 열고 차기 당 대표 선출을 마무리한다. 선거인단 반영 비율은 대의원단 15%, 권리당원 55%, 일반 국민 30%다.

(광주=뉴스1) 김태성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6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민이 지키는 나라' 북콘서트에서 민형배의원과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2025.7.6/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광주=뉴스1) 김태성 기자


이승주 기자 gree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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