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의 2면] 멕시코 사람들은 왜 ‘원격 근무자’에게 분노했나?

KBS 2025. 7. 8.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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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뉴욕타임스 소식입니다.

멕시코시티의 시위대가, 'Remote Workers', 이 원격 근무자들에게 분노한 이유를 짚어본 기사입니다.

이 시위대가 외국인 유입에 반대하며 외친 구호들 살펴볼까요.

미국인을 경멸할 때 쓰는 용어를 사용해 "집으로 가라!", "스페인어를 하거나 죽거나!", "Gentrification is colonization!", "젠트리피케이션은 식민지화!"라는 것들인데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외국인 원격 근무자들이 멕시코시티로 대거 이주했고, 일부 카페들에선 스페인어보다 영어가 더 많이 들리게 됐다고 하는데요.

시위대는 이 같은 외국인의 유입으로 임대료가 치솟고 부동산 가격이 상승했다고 주장합니다.

외국인, 특히 미국인들이 모든 문제를 불러일으켰다고 말할 순 없지만 구매력이 큰 외국인들에 의해 기존 거주민들이 쫓겨나는, 경제적 불균형을 우려하는 건데요.

실제로 지난해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2000년부터 2022년까지 멕시코시티의 주택 가격은 평균 4배 상승했고, 일부 지역은 8배까지 치솟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고가 주택 밀집 지역이 형성되고, 해마다 2만 3천 가구 이상의 저소득층이 살던 곳을 떠나야만 했다고 하는데요.

멕시코 정부는 보조금을 지급하고 공유 숙박업에 규제를 도입하는 등 대응책 마련에 나서고 있지만, 2026년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오히려 규제를 해제해야 한단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 해결이 쉽지 않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뉴스의 2면이었습니다.

그래픽:강민수/자료조사:권애림/영상편집:추예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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