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살팬' 졸업한 이글스 팬들, '굿즈 나눔' 새 바람… "나눔이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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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를 연고지로 둔 한화이글스가 날개 돋힌 활약을 보여주면서, 팬덤 문화도 확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문화에 감명을 받아, 굿즈 제작에 도전하려는 팬들도 생겼다.
일각에선 그간 한화의 활약을 기대해왔던 팬들이 구단의 높은 성적을 원동력 삼아 나눔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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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링·티셔츠 등 당첨 이벤트·추첨 통해 공유
"청년층 대거 유입, 덕질문화 파생 영향" 분석

대전시를 연고지로 둔 한화이글스가 날개 돋힌 활약을 보여주면서, 팬덤 문화도 확장세를 보이고 있다. 33년 만에 2025KBO리그 전반기 1위를 확정한데 따라 우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만큼, 팬들도 주도적인 콘텐츠 참여로 결집력을 높이는 모습이다.
특히 직접 제작한 굿즈를 서로 나누면서, 구단을 향한 지지와 함께 소속감도 견고히 하고 있다.
8일 인스타그램·스레드(Threads)에는 '한화이글스 굿즈 나눔합니다' '이벤트용 티셔츠 제작' 등의 게시글이 줄을 이었다. 팬들은 자신들이 좋아하는 선수의 이미지를 입힌 티셔츠, 한화의 마스코트인 독수리 캐릭터를 활용한 양말·안경닦기 등 자체 제작품들을 서로 공유했다.


'굿즈 나눔'의 대표적인 형태로는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제작품들을 무료로 나눠주면, 이를 받은 팬이 SNS에 인증해 감사함을 표하는 후기이벤트 방식이다.
경기 문답을 통해 이뤄지는 당첨이벤트도 눈길을 끌었다. 당첨이벤트는 '당일 경기 예상 안타 횟수' 등 전망치를 묻고, 그에 대한 답변이 실제 결과와 근접한 참여자에 굿즈를 제공하는 식으로, 활발한 참여도를 보였다.
나눔문화 확산에 주된 요인으로 '재능으로 얻게 되는 소속감'을 꼽았다.
대전지역에서 공방을 운영 중이라던 한화이글스 팬 손모 씨는 "처음 시작은 단순히 이것저것 만드는 게 좋아서였다"며 "이후에 직관가서 만나는 분들에게 직접 만든 제품을 나눠주다 보니, 뿌듯함과 동시에 함께 응원하고 있다는 기분이 더 크게 들었다"고 전했다.
이 같은 문화에 감명을 받아, 굿즈 제작에 도전하려는 팬들도 생겼다. 김모(30대) 씨는 "키링을 경기장에서 무료로 받은 적이 있는데, 너무 기뻤다"며 "그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은 마음에 굿즈 제작에 도전해 볼 생각"이라고 했다.
일각에선 그간 한화의 활약을 기대해왔던 팬들이 구단의 높은 성적을 원동력 삼아 나눔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특히 SNS를 중심으로 새로운 콘텐츠를 양성하고, 서로 공유하면서 결집력을 강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박성순 배재대 미디어콘텐츠학과 교수는 "한화의 높은 성적을 원동력 삼아서 SNS 이용에 익숙한 팬들을 중심으로 구단과 팬덤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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