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급 폭염에 충주시 노인일자리사업도 멈췄다

김의상 기자 2025. 7. 8.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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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가 연일 계속되는 37도 폭염과 마른 장마 속에서 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의 열사병과 건강 피해를 막기 위해 사업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8일 시에 따르면 "여름철 폭염으로부터 어르신들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올해 운영 중인 노인일자리사업에 대한 폭염 대응 대책을 본격적으로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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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37도 마른 장마속 열사병 예방 위해 잠정 중단키로
변근세 충주시 복지국장이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노인일자리사업 현장을 찾아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와 근무 환경을 직접 점검하고 있다. 사진=충주시 제공
충주시가 폭염 속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지급한 모자, 쿨토시, 쿨스카프, 보냉병 등 폭염 대비 물품. 노인일자리사업 참여 어르신들이 야외 근무 시 온열질환을 예방하도록 현장에 배부했다. 사진=충주시 제공

[충청투데이 김의상 기자] 충북 충주시가 연일 계속되는 37도 폭염과 마른 장마 속에서 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의 열사병과 건강 피해를 막기 위해 사업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8일 시에 따르면 "여름철 폭염으로부터 어르신들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올해 운영 중인 노인일자리사업에 대한 폭염 대응 대책을 본격적으로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노인일자리사업으로 1월부터 12월까지 충주시니어클럽, 충주문화시니어클럽, 충주시노인복지관, 대한노인회충주시지회 등 7개 기관이 54개 사업단, 6,006명이 참여 중이며, 이 중 야외근무 사업단은 22개로 철저한 관리하고 있다.

시는 참여자 전수 설문조사를 통해 건강 특이사항을 파악하고, 팀장·조장이 개인별 질환 여부를 숙지해 온열질환 예방과 응급상황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폭염에 맞춰 근무시간을 1시간에서 1시간 30분가량 앞당겨 조기출근 방식으로 조정했고, 폭염이 극심한 7월 14일부터 8월 중순까지는 약 1개월간 사업단별 탄력적 휴무를 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모자·쿨토시·쿨스카프·보냉병 등 폭염 대응 물품을 지급해 야외 활동 시 체온 상승을 방지하고, 참여자 대상 폭염 행동요령 교육과 실내 교육을 병행해 안전의식을 높였다.

아울러 폭염 관련 비상연락망을 정비해 위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보고·대응이 가능하도록 체계를 구축했다.

조수정 노인복지과장은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폭염 시 즉시 사업 중단 및 휴무로 전환해 보호에 나서겠다"며 "향후 기상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탄력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의상 기자 udrd8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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