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저출생 대응 공직문화 혁신 앞장…가정 양립 지원제도 본격 시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 포항시가 저출생·고령화 대책에 발맞춰 일과 가정의 양립을 돕는 제도 개선에 속도를 내며 지방정부 차원의 저출생 대응과 공직문화 혁신에 앞장서고 있다.
시는 지난해 수립한 '일·가정 양립 근무 여건 개선 계획'의 주요 과제를 제도화하기 위해 '포항시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확정하고 9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직 이탈 우려가 높은 저연차 공무원 사기진작 제도 신설
![포항시청전경[포항시 제공]](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8/ned/20250708151333131vcpc.jpg)
[헤럴드경제(대구·경북)=김성권 기자] 경북 포항시가 저출생·고령화 대책에 발맞춰 일과 가정의 양립을 돕는 제도 개선에 속도를 내며 지방정부 차원의 저출생 대응과 공직문화 혁신에 앞장서고 있다.
시는 지난해 수립한 ‘일·가정 양립 근무 여건 개선 계획’의 주요 과제를 제도화하기 위해 ‘포항시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확정하고 9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이번 조례 개정은 직원의 생애주기를 고려한 촘촘한 제도 설계로 공무원 개인의 삶과 가족, 일터 모두를 포용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가장 주목되는 변화는 자녀 돌봄 공백 최소화를 위한 휴가제도의 신설이다.
‘보육 휴가’는 8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를 둔 공무원이 연간 5일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신설됐다.
‘교육지도 시간’은 초등학교 3~4학년 자녀를 둔 부모에게 자녀의 학습지도와 학교 적응을 위한 시간으로 1일 최대 2시간까지 부여된다.
이는 기존의 육아시간 제도가 초등학교 2학년까지만 적용됐던 한계를 보완하고 초등 고학년기 자녀의 양육 부담까지 덜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조례에는 MZ세대 공무원의 조직 이탈을 방지하고, 성평등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한 맞춤형 제도도 다수 포함됐다.
‘새내기 도약 휴가’(3일)는 재직기간 1년 이상 6년 미만의 공무원에게 주어지는 특별휴가로, 상대적으로 연차가 적은 직원들의 피로 해소와 사기진작을 도모한다.
‘난임 시술 동행 휴가’는 기존에 여성 공무원 중심으로 운영되던 난임 휴가제도를 남성 공무원에게도 같이 확대 적용한 것으로, 배우자의 시술 일정에 동행할 수 있도록 최대 4일까지 허용된다.
이는 남성의 육아 참여를 제도적으로 유도한다는 점에서 타 지자체에 선도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서적 복지와 조직문화 혁신을 위한 제도도 신설됐다.
본인의 생일(주민등록 기준)이 속한 달에 사용할 수 있는 ‘기념일 휴가’(1일), 성희롱·성폭력·스토킹 등 피해 발생 시 최대 14일까지 사용할 수 있는 ‘치유 휴가’가 대표적이다.
그동안 명예퇴직에만 적용되던 ‘퇴직 준비 휴가’는 정년퇴직 예정자까지 확대 적용된다. 정년퇴직을 앞둔 공무원도 퇴직 전 5일간의 준비기간을 부여받게 돼 업무 인수인계는 물론 심리적·행정적 전환을 위한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됐다.
이강덕 시장은 “공직자의 일과 가정 양립으로 시민에 대한 행정서비스가 한 단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앞으로도 복무 제도와 유연근무 환경을 지속해서 개선해 나가며, ‘저출생 시대, 지방정부가 먼저 바꾼다’는 책임 행정의 철학을 실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ksg@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신지·문원 상견례도 마쳤다…“결혼 반대 이미 예상”
- 안선영 ‘치매 母 두고 캐나다 이민설’ 해명…“거주지만 이전”
- 53세 윤정수 결혼한다…상대는 12세 연하 필라테스 강사
- “너무 맛있다” 80세 선우용녀 건강비결, 난리난 ‘초간단 양배추 김치’
- “미모의 꽃뱀女 향한 복수?”…中 ‘성차별·여혐 논란’에 난리났다는데
- 이시영, 이혼 후 전남편 아이 임신했다 “시험관 시술, 상대방 동의 안해”
- 블랙핑크 무대 가린 대형 스크린…YG, “시야 제한 개선하려 설치했는데…” 사과
- 이찬원 팬, 소아암 어린이 후원금 누적 6774만원
- 숨기고 싶은 은밀한 관계, ‘S라인’으로 드러난다
- “송하윤, 언론 플레이 그만하고 강제전학 설명해야”…학폭 유포자 추가 입장문 내용 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