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거침없는 M&A…美 헬스케어 기업 '젤스'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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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미국 헬스케어 기업을 인수하며 공격적인 인수합병(M&A)을 이어가고 있다.
7일 삼성전자는 미국 디지털 헬스케어 회사 '젤스(Xealth)' 인수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사장)은 "사람들이 일상에서 자신의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젤스의 폭넓은 헬스케어 네트워크를 더해 초개인화된 예방 중심 케어의 새 기준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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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스·삼성헬스·병원 하나로 연결
오디오·공조기기 등 공격적 인수합병
삼성전자가 미국 헬스케어 기업을 인수하며 공격적인 인수합병(M&A)을 이어가고 있다. '돌다리도 두들겨보고 건너는' 보수적인 접근법에서 미래 성장을 위해 광범위하게 씨를 뿌리는 전략으로 분위기가 바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733억 투자받은 미국 스타트업 인수
7일 삼성전자는 미국 디지털 헬스케어 회사 '젤스(Xealth)' 인수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인수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조 단위 거래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젤스는 2016년 미국 대형 병원 그룹인 프로비던스 헬스 시스템(Providence Health System)에서 분사한 디지털 헬스케어 회사다. 젤스 홈페이지에 따르면 현재까지 총 5360만 달러(733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젤스는 여러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하고 있다. 예를 들어 의사가 당뇨 환자에게 젤스 플랫폼 내 솔루션 파트너 앱을 추천하고, 이를 통해 혈당·식단·운동 등 기록을 확인할 수 있다. 500여개 병원과 70여개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이 젤스와 협업중이다.
'삼성헬스'와 병원 의료기록 연결
삼성전자는 앞으로 커넥티드 케어 서비스(Connected Care)를 제공할 계획이다. 젤스를 활용해 웨어러블 기기에서 측정되는 생체 데이터를 의료 서비스와 연결하는 방식을 통해서다.
그간 갤럭시 스마트폰·워치·링 등에서 수집한 건강정보를 '삼성헬스' 서비스로 관리하던 방식에서 한 발 더 나가는 것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커넥티드 케어 서비스를 통해 질병 예방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가전제품으로도 커넥티드 케어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사장)은 "사람들이 일상에서 자신의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젤스의 폭넓은 헬스케어 네트워크를 더해 초개인화된 예방 중심 케어의 새 기준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젤스 마이클 맥쉐리(Michael McSherry) CEO는 "웨어러블 기기로 수집된 생체 데이터가 병원의 의료기록과 결합됨으로써 환자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성장기업 '쇼핑'
최근 들어 삼성전자는 공격적인 M&A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5월 삼성전자는 유럽 공조기기 업체인 독일 플랙트그룹을 15억 유로(2조 4066억원)에 인수했다. 삼성전자 자회사 하만은 바워스앤윌킨스(B&W)·데논·마란츠 등 오디오 브랜드를 보유한 미국 마시모(Masimo) 오디오 사업부를 5000억원(3억5000만달러)에 사들였다.
지난해 삼성전자는 정보를 서로 연결된 그래프로 표현하는 '지식 그래프' 기술을 보유한 영국 스타트업 '옥스퍼드 시멘틱 테크놀로지스'를 인수했다. 인공지능(AI)에 '지식 그래프' 기술을 접목하기 위해서다. 삼성메디슨은 산부인과 초음파 진단 리포팅 기술을 가진 프랑스 AI 개발 스타트업 '소니오'를 사들였다.
2023년부터 2년에 걸쳐선 레인보우로보틱스 지분 35%를 3542억원에 사들이며, 로보틱스 사업에도 뛰어들었다.
안준형 (why@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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