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시 6분 만에 달걀 200판 완판…마켓경기 라이브커머스 ‘인기’

박성훈 기자 2025. 7. 8.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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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 11시, 경기 수원시 영통구 일원 경기도청 지하 1층 제2스튜디오.

이곳에서 네이버 쇼핑라이브 '마켓경기' 생방송이 개시됐다.

진흥원은 지난 2021년부터 네이버 스토어에 마켓경기를 개소한 뒤 1년에 10번씩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하고 있다.

진흥원은 마켓경기 라이브커머스는 단순 판매를 넘어, 농업인 상생과 위기 대응, 농가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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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일원 경기도청 지하1층 제2스튜디오에서 열린 마켓경기 라이브커머스에 앞서 최창수 경기도농수산진흥원장과 판매자, 쇼호스트 등이 제품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성훈 기자

수원=박성훈 기자

“자, 방송 시작합니다. 5, 4, 3, 2, 1!”

8일 오전 11시, 경기 수원시 영통구 일원 경기도청 지하 1층 제2스튜디오. 이곳에서 네이버 쇼핑라이브 ‘마켓경기’ 생방송이 개시됐다.

올해 첫 라이브커머스 방송으로, 주인공은 유정란과 복숭아, 만두 등으로 구성된 8가지 품목이다. 모두 용인시와 이천시, 양평군 등 경기도내 주요 농산지에서 생산된 대표 특산물들이다.

매대에 진열된 상품 뒤에 선 쇼호스트 현동영 씨의 능수능란한 상품 소개 멘트 속에 시청자 수가 수초만에 2000여 명에서 3000명, 3000명에서 7000여 명으로 쑥쑥 늘어났다. 6분만에 유정란 200판이 완판되면서 100판이 추가로 풀렸다.

순식간에 완판 행진을 보인 것은 정가보다 30% 싸게 내놓은 덕이란 분석이다. 복숭아도 많은 관심과 구매 속에 빠른 속도로 재고가 소진됐다.

영상에는 1만2143 명의 시청자가 ‘좋아요’를 눌렀고, 실시간 채팅창에는 “복숭아 2상자 주문했다”며 구매 소식을 알리기도 했고, “처음 주문해보는데 맛있으면 계속 할게요”라며 호응을 보이기도 했다.

방송에 출연한 유정란 판매자 박진용 씨는 깬 계란에서 손가락으로 노른자를 들어보이며 신선함을 과과시하기도 했다.

박 씨는 “신선한 유정란을 소비자들에게 싼 값에 맛볼 수 있게 해줘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많은 이들이 우리 달걀 뿐 아니라 다른 판매자들이 파는 상품에도 관심을 보였으면 한다”고 말했다. 방송이 끝났을 때 시청자 수는 7만6457명을 기록했다.

최창수(가운데) 경기도농수산진흥원장이 8일 경기도청 4층 회의실에서 진행된 언론 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박성훈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네이버 스토어에 운영하는 도내 농축수산물 온라인 판매장인 ‘마켓경기’가 소비자에게 경기도의 주요 농수축산물을 홍보·판매하는 주요 창구로 주목받고 있다.

진흥원은 지난 2021년부터 네이버 스토어에 마켓경기를 개소한 뒤 1년에 10번씩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479개 업체가 입점한 가운데 매출액 43억 원, 관심고객 11만 명 등을 기록했다. 라이브커머스는 실시간 동영상 스트리밍으로 상품을 판매하는 방식으로, 실시간 채팅을 통해 소비자와 진행자가 소통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창수 진흥원장은 이날 라이브커머스 이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실질적인 성과 목표로 총 매출 60억 원, 관심고객 14만 명, 신규 입점업체 50개소로 설정해 추진하고자 한다”며 “단기적인 매출 성과에 그치지 않고, 농업인의 자생력 확보와 안정적인 시장 진입을 최우선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마켓경기는 ‘경기도 농어민의 지속가능한 성장드라마’라는 슬로건 아래, 핵심 사업전략을 시네마(CINEMA)로 설정했다”고 덧붙였다.

CINEMA는 ‘Connect(연결·확장)’ ‘Involve(포용)’ ‘Nurture(역량강화)’ ‘Enhance(내적정비)’ ‘Marketing(마케팅)’ ‘Advance(고객만족)’를 의미한다는 설명이다.

최 원장은 “농가 지원을 위한 주요 사업으로 홈쇼핑 입점 지원사업과 포장재 제작 지원, 라이브커머스 및 상세페이지 제작 지원 등을 계획·실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홈쇼핑 지원사업의 경우 지난 5월 공모와 상품품평회를 통해 3개 업체가 선정됐으며, 하반기 중 공영홈쇼핑과 NS홈쇼핑을 통해 총 3회 방송이 진행된다는 설명이다.

진흥원은 마켓경기 라이브커머스는 단순 판매를 넘어, 농업인 상생과 위기 대응, 농가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박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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