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베트남 여자축구 이끈 韓 여축 전문가, '불모지' 라오스 여자축구 역사상 첫 AFC 무대 승리까지 이끌다

임기환 기자 2025. 7. 8.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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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축구 전문가' 정성천 감독이 한국과 베트남에 이어 또 다른 아시아 국가 라오스의 여자축구를 환골탈태시키고 있다.

정 감독이 이끄는 라오스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은 AFC(아시아축구연맹) 주관 공식 대회 예선에서 사상 첫 승리를 거두며 역사적인 전환점을 맞이했다.

이날 승리는 라오스 여자대표팀이 2007년 국제대회 첫 출전 이후 AFC 예선 무대에서 처음으로 거둔 공식 승리로, 팀 역사에 길이 남을 이정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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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여자축구 전문가' 정성천 감독이 한국과 베트남에 이어 또 다른 아시아 국가 라오스의 여자축구를 환골탈태시키고 있다. 정 감독이 이끄는 라오스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은 AFC(아시아축구연맹) 주관 공식 대회 예선에서 사상 첫 승리를 거두며 역사적인 전환점을 맞이했다.

정성천 감독이 이끄는 라오스는 2026 AFC 여자 아시안컵 호주 예선 F조 최종전에서 스리랑카를 2-0으로 꺾고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날 승리는 라오스 여자대표팀이 2007년 국제대회 첫 출전 이후 AFC 예선 무대에서 처음으로 거둔 공식 승리로, 팀 역사에 길이 남을 이정표가 됐다. 라오스는 이번 승리로 예선 최종 성적 1승 2패, 승점 3점을 기록하며 조 3위를 차지했다. 여자축구 불모지 라오스로선 기념비적인 업적인 셈이다.

경기는 전반 팽팽하게 진행되었으나, 후반 72분 상대 자책골로 리드를 잡은 뒤, 종료 직전 세이소몬 인타폰의 중거리 슛으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정성천 감독은  대한민국 여자대표팀 수석코치와 U20 여자대표팀감독을 역임했으며, 현대제철여자축구단과 성균관대 남자축구부 우승을 이끌었고, 국내최초 베트남 여자프로팀의 감독으로 부임해 첫해부터 준우승을 달성했다. 이 후 박항서아카데미 총감독을 맡아 유소년 축구발전에 기여했고, 2025년 라오스축구협회의 공식 초청으로 여자대표팀 사령탑에 부임한 이후, 현지 실정에 맞춘 훈련 시스템을 도입하며 팀의 체질 개선에 집중해왔다.

정 감독을 도운 박원익 코치도  선수단과의 소통과 훈련 집중도 향상을 이끌며 팀 전력 안정화에 크게 기여했다.

라오스축구협회는 이번 승리를 계기로 여자축구 저변 확대 및 엘리트 육성 정책을 강화할 계획이며, AFC 무대에서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갈 방침이다.

정성천 감독은 경기 직후  "오늘 승리는 단순한 한 경기의 결과가 아니라, 라오스 여자축구가 한 단계 성장했다는 증거다. 오랜 시간 기다려온 값진 첫 승이라 더욱 감격스럽다. 무엇보다 힘든 여건 속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자신을 믿고 뛰어준 우리 선수들이 정말 자랑스럽다. 이번 경기를 계기로 라오스 여자축구가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다는 희망을 얻었다. 이제 시작이다"라고 밝혔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디제이매니지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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