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 샷 달인' 최진호의 당찬 각오 "하반기 꼭 우승하겠다"..올해 호성적 비결은 '체력 훈련'

김인오 기자 2025. 7. 8.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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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우승하고 싶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21년차 베테랑 최진호가 남다른 각오로 하반기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우승은 없지만 나름 만족할만한 상반기 시즌을 최진호는 "지난 시즌 종료 후부터 달리기를 시작했는데 체력 증진 효과를 느끼고 있다. 출전하는 대회마다 프로암과 연습라운드, 대회 기간 포함 6일의 일정을 소화해도 힘들지 않다. 체력이 보강되니 자연스럽게 성적도 좋게 나오고 있는 것 같다"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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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호

(MHN 김인오 기자) "꼭 우승하고 싶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21년차 베테랑 최진호가 남다른 각오로 하반기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최진호의 자신감에는 이유가 있다. 이번 시즌 10개 대회에 출전해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3위, KPGA 선수권대회 공동 7위,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 공동 9위 등 톱10에 3회 진입했고, 8개 대회를 컷 통과했다.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는 6위(2,112.23포인트), 상금순위는 12위(1억 9604만 7094원)다.

우승은 없지만 나름 만족할만한 상반기 시즌을 최진호는 "지난 시즌 종료 후부터 달리기를 시작했는데 체력 증진 효과를 느끼고 있다. 출전하는 대회마다 프로암과 연습라운드, 대회 기간 포함 6일의 일정을 소화해도 힘들지 않다. 체력이 보강되니 자연스럽게 성적도 좋게 나오고 있는 것 같다"고 돌아봤다.

최진호

가장 아쉬운 대회는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이다. 최진호는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달리며 시즌 첫 승에 도전했으나 마지막 날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남아공의 숀 노리스에게 우승을 내줬다.

최진호는 "유일하게 이 대회에서만 체력이 부족했다고 느꼈다"며 "하반기 전까지 체력 훈련에 더 집중할 계획이다. 대회 1라운드 첫 홀부터 최종일 마지막 홀까지 동일한 컨디션으로 경기력을 발휘한다면 우승의 기회는 다시 찾아올 것"이라고 전했다.

최진호는 2016년과 2017년 2년 연속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한 뒤 한동안 DP월드투어에서 활동했다. 2020년부터 다시 KPGA 투어 무대에 전념하기 시작했으나 그 해와 2021년은 획득한 시즌 상금이 1억 원에 미치지 못할 정도로 부진했다.

2022년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부활의 신호탄을 쏜 최진호는 그 해 제네시스 포인트 12위, 상금순위 14위로 시즌을 마쳤다. 2023년은 제네시스 포인트 18위, 2024년은 제네시스 포인트 20위를 기록하며 3개 시즌 연속 제네시스 포인트 톱20안에 들었다.

최진호

최진호는 "성격이 워낙 예민해 경기하면서 신경을 쓰는 부분들이 많았다. 이런 점들을 너무 깊게 생각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려는 노력을 했다"며 "골프라는 종목은 기복이 큰 스포츠라는 것을 받아들이려고 한다. 참가하는 모든 대회서 욕심을 내기 보다는 편안하게 경기하려고 한다. 이러한 점들이 최근 꾸준함을 보이고 있는 데 주효하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최진호는 지난해 그린적중률에서 1위(77.1518%)를 기록했다. 아이언 플레이에 대한 자신감이 올 시즌 성적에도 영향을 줬다. 그는 "아이언샷에 대한 확신이 높아졌다. 이번 시즌 상반기에도 아이언샷이 특히 괜찮았다"고 말했다. 최진호의 상반기 그린 적중률은 74.5520%로 이 부문 3위에 랭크됐다.

최진호의 하반기 목표는 KPGA 투어 통산 9승 달성이다. 그는 "올 시즌에는 꼭 우승을 하고 싶다. 그린적중률 1위라는 타이틀도 2년 연속 갖는 것이 목표"라고 다짐했다.

사진=MH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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