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 그림자가 그려낸 시... 조경아 신작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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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까지 서울 서초문화예술회관 나비홀에서 조경아 작가의 신작 전시가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림자'를 주제로 한 회화 시리즈가 공개된다.
작품은 회화 작품의 정교한 묘사와, 몽환적으로 번진 그림자 효과가 공존하며 마치 자연의 한 장면을 정지시킨 듯한 인상을 준다.
작가는 이번 시리즈를 통해 "그림자는 단지 어둠이 아닌, 빛이 있어야만 존재하는 두 번째 풍경"이라며, "그림자 위로 날아드는 새 한 마리가 마음을 위로하는 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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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까지 서울 서초문화예술회관 나비홀에서 조경아 작가의 신작 전시가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림자’를 주제로 한 회화 시리즈가 공개된다. 실제 나무와 새를 세밀하게 그린 회화 위에 나뭇잎과 가지들이 만들어내는 빛의 그림자가 겹쳐진 독특한 구성은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허문다.
이 시리즈는 실제의 나무와 참새를 그리고, 그 뒤에 비추는 ‘빛의 그림자’를 캔버스에 담아낸 작업이다. 현실과 그림자, 존재와 흔적, 새의 생동과 나무의 고요함이 겹치는 순간들이 이 작품들의 주제다. 햇살 가득한 정오, 나뭇잎 사이로 스며든 빛이 바닥에 수묵화처럼 번진다. 그 위를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작은 참새들. 가장 가볍고 조용하지만, 분명한 존재감으로 세상을 스쳐가는 그것은 어느 순간 작가 내면의 감정을 건드리는 풍경이 되었다. 작가는 그 조용한 장면을 화폭에 담아냈다.
작품은 회화 작품의 정교한 묘사와, 몽환적으로 번진 그림자 효과가 공존하며 마치 자연의 한 장면을 정지시킨 듯한 인상을 준다. 특히 캔버스 위로 부유하는 새들은 움직임과 정적, 생명과 시간의 흐름을 동시에 암시한다. 그림자 위를 나는 새는 그림자와 겹치며 순간, 현실과 환상이 뒤섞이는 찰나를 만들고 작가는 그 찰나를 붙잡고 싶었다.

작가는 이번 시리즈를 통해 "그림자는 단지 어둠이 아닌, 빛이 있어야만 존재하는 두 번째 풍경"이라며, “그림자 위로 날아드는 새 한 마리가 마음을 위로하는 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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