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보는 ‘2026 수성국제비엔날레’, 리빙그라운드…9일 프리비엔날레로 첫선

구아영 기자 2025. 7. 8.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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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기초지자체 최초로 대구 수성구청이 추진하고 있는 건축·예술분야 비엔날레 '2026 수성국제비엔날레'는 내년에 어떻게 펼쳐질까? 2024 수성국제비엔날레가 성황리에 열린 뒤 2026 수성국제비엔날레를 앞두고 국제포럼 형식으로 '수성국제비엔날레 프리비엔날레'가 9일 개최되는 가운데 내년도 본 비엔날레 내용에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해 처음 개막한 수성국제비엔날레는 국내외 유명 건축가를 초청해 수성구 곳곳에 건축과 조경 분야의 건축물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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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구 대진지에 조성된 파빌리온. 대구일보 DB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로 대구 수성구청이 추진하고 있는 건축·예술분야 비엔날레 '2026 수성국제비엔날레'는 내년에 어떻게 펼쳐질까? 2024 수성국제비엔날레가 성황리에 열린 뒤 2026 수성국제비엔날레를 앞두고 국제포럼 형식으로 '수성국제비엔날레 프리비엔날레'가 9일 개최되는 가운데 내년도 본 비엔날레 내용에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해 처음 개막한 수성국제비엔날레는 국내외 유명 건축가를 초청해 수성구 곳곳에 건축과 조경 분야의 건축물을 조성했다. 통상 건축비엔날레의 경우 실내에서 관람 가능한 모형, 전시판, 영상들로 이뤄지는 것과는 달리 설계부터 진행돼 실제 완공된 건축물을 지역민들이 볼 수 있다는 것이 특이점을 갖는다.

수성구청에 따르면 내년은 지난해보다 규모를 키워 5개 지역을 사업대상지로 선정해 국내외 10개 팀을 선발한다. 또 건축·조경이 중심이 된 2024 수성국제비엔날레의 주된 소재인 '자연'에서 나아가 조경, 건축 등 관계를 탐구하며 지속할 수 있고 조화로운 환경을 만드는 '대지'를 근원으로 한 '리빙 그라운드'를 주제로 한다.

'관계성의 들판'을 주제로 진행된 지난해 비엔날레에서는 사업 대상지 9곳에 9팀이 선발됐다. 공공 건축·조경 설계 5곳 대상지(수성못프로젝트, 망월지 생태교육관 건립 및 생태축 복원사업, 생각을 담는 길 힐링센터, 금호강 생태전망대 사업)는 착실히 진행 중이다. 규모가 큰 사업 대상지는 설계 단계에 있고, 생각을 담는 길 힐링센터는 벌써 시공했다. 가설 건축물인 파빌리온 3곳은 이미 완공돼 지역민들의 이목을 끌었다.

올해 사업 대상지는 △진밭골 목재친화도시 △들안예술공원(두산동·상동 어린이 공원) △연호지구 저수지 인근 소규모 갤러리 △내관지 숲속광장 화장실 △수성파빌리온(욱수지 2개소) 등이 있다.

올 초 꾸려진 조직위원회는 이종국(계명대 건축학과 명예교수) 조직위원장 및 조진만(조진만 건축사사무소 대표) 부위원장, 김준우(대구대 건축공학과 교수), 이중호(계명대 건축학과 교수) 위원 등 건축, 조경, 문화, 행정의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지난 5월 초 국내외 10여 개 팀을 초청했고, 10여 개 팀은 올 하반기 현장에 맞는 설계안을 발표한 뒤 대상지별 경쟁 등을 거쳐 10개 팀만이 최종적으로 뽑힌다.

이밖에 사업지별 초청된 작가는 Kengo Kuma(일본), Gerard Reinmuth(호주), 조남호(한국), Topotek 1(독일), Z+T Studio(중국), 조용준·한해미(한국·미국), 민성진(한국), ALIVEUS(한국) 팀 등이 있다. 이중 내관지 숲속광장 화장실은 이미 승효상 작가로 선정해 설계를 진행 중이며, 내년 연말 준공을 목표로 한다.

공동 예술감독에는 존 홍(서울대 건축학과 교수) 건축감독, 김아연(서울시립대 조경학과 교수) 조경감독을 위촉했다.

내년 10월에 개최될 수성국제비엔날레는 올 하반기 완성될 설계안을 바탕으로 조감도와 건축물 모형, 설계안 등을 전시하는 형태로 열린다.

수성문화재단 정책추진단 관계자는 "올해 프리비엔날레는 1회 때 보다 3개월가량 빠르게 추진됐다. 동시에 설계도 빨라져 더욱 앞당겨 완성된 건축물을 볼 수 있게끔 속도를 내고 있다"며 "내년 더욱 나아진 비엔날레를 위해 참여 작가들과 착실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제포럼 형식으로 진행되는 프리비엔날레는 9일 오전부터 호텔수성 수성스퀘어 등에서 주제 발표와 함께 사업 대상지별 초청된 작가들이 대거 참석해 현장을 보고, 구상하는 시간으로 이뤄진다.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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