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우 동작’ 버린 롯데 강속구 좌완 투수 감보아, 프로야구 6월 MVP

성진혁 기자 2025. 7. 8.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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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5경기 전승...한 달 평균자책점도 1위
롯데의 새 외국인 투수 감보아가 6월 MVP로 뽑혔다. 사진은 지난달 삼성전에서 환호하는 모습. /허상욱 기자

롯데의 외국인 투수 알렉 감보아가 2025 KBO(한국야구위원회)리그 6월 MVP(최우수선수)로 뽑혔다.

감보아는 기자단 투표 35표 중 30표(85.7%), 팬 투표 42만9664표 중 10만5152표(24.5%)를 얻어 환산 점수 55.09점으로 KIA 불펜 투수 전상현(26.05점)을 제쳤다. 롯데 선수로는 2023년 4월 나균안(투수) 이후 2년 2개월 만에 나온 월간 MVP다.

감보아는 어깨 부상 때문에 한국을 떠난 찰리 반즈의 대체 선수로 지난 5월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데뷔전이었던 5월27일 삼성전에선 4와3분의 이닝 4실점으로 패전 책임을 졌다. 투구전 허리를 깊숙하게 숙이는 버릇 탓에 주자의 움직임을 놓치는 단점이 있었다. 당시 2회 2사 만루 상황에서 트리플 도루를 허용하기도 했다.

하지만 ‘새우 투구’를 고친 6월부터는 5번 선발 등판해 5승을 따냈다. 이 기간 평균자책점은 1.72였다. 좌완 투수인 그는 최고 시속 158km의 강속구를 구사한다. 월간 다승, 평균자책점 1위로 MVP가 된 그는 상금 300만원과 트로피를 받는다.

감보아는 7월 첫 등판이었던 2일 LG 전에서도 6과 3분의 2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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