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화장실서 비명 들은 시민 2명, 불길 잡고 여성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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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두 시민의 신속한 대응이 한 여성을 살렸다.
이후 화장실 문을 발로 차고 들어가 안에 쓰러져 있던 여성을 구조했다.
당시 여성은 연기를 다량 흡입해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
현재 피해 여성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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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강북경찰서 "용기 감동" 감사 표창

20대 두 시민의 신속한 대응이 한 여성을 살렸다. 전현민(24) 씨와 서인혁(24) 씨는 지난달 24일 오전 2시 30분쯤 귀가하던 중 한 공중화장실(대구시 북구 매천동)에서 비명 소리가 들려오자 달려갔다.
도착해보니 내부는 짙은 연기로 가득했고 여성 1명이 화장실 칸 안에 갇혀 있었다.
둘은 즉시 119에 신고를 하고 응급 조치를 취했다. 화장실 칸 문이 열리지 않자 남자 화장실 내 호스를 이용해 칸 아래로 물을 뿌려 불길을 잡은 것이다. 이후 화장실 문을 발로 차고 들어가 안에 쓰러져 있던 여성을 구조했다. 당시 여성은 연기를 다량 흡입해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

119가 도착하기까지 이들은 여성의 호흡을 유도하며 현장을 지켰다. 또 여성의 하의가 벗겨져 있어 입고 있던 옷도 덮어줬다.
현재 피해 여성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 강북경찰서는 "두 시민의 신속한 판단과 용기 있는 행동이 큰 피해를 막았다"며 감사 표창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