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AI로 시민 체감형 혁신 가속…160억 규모 스마트도시 본격화

경기=이민호 기자 2025. 7. 8.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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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산시가 첨단기술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도시를 구축한다.

이민근 시장은 "안산이 추진하는 스마트도시는 기술적 혁신을 넘어, 시민·기업·전문가·행정이 함께 참여하고 성장하는 협력형 플랫폼"이라면서 "이 모델을 다른 지자체로 확산하고, 안산이 스마트도시 표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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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설계하고 시민이 누린다…민·관·학 협력과 데이터 기반으로 시민 체감형 서비스 선도

경기 안산시가 첨단기술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도시를 구축한다.

8일 시에 따르면 최근 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에서 5.3대 1의 경쟁을 뚫고 최종 대상지로 선정됐다. 국비 80억원, 지방비 80억원 등 총 16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오는 2027년까지 단계적으로 스마트도시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시는 데이터로 움직이고, AI가 생각하며, 시민이 변화를 느끼는 도시를 만들 계획이다. 기술 중심의 보여주기식 스마트도시가 아닌, 실제 시민의 삶을 개선하는 정책·서비스 구현에 방점을 둔다.

지난 1일 이민근 안산시장이 시 청년창업펀드 2호 기업인 ㈜클라우드앤의 김정석 대표와 에너지 절감 실증사업을 추진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제공=안산시
AI로 재설계되는 도시…시민 중심 스마트 혁신 시작
시는 급격한 인구 변화, 다문화 사회 전환, 도시 노후화 등 복합적인 도시문제에 직면했다. 이에 따라 단순한 IT 인프라를 도입하는 수준을 넘어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행정 서비스 전반을 혁신하고 정책을 업그레이드하는 '스마트 행정'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출범한 'AI 행정혁신 추진단'은 공무원, 한양대학교 교수진, 민간 전문가가 함께 참여해 AI·IoT 기반 행정 시스템 구축,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정책개발, 예산 효율화, 공공서비스 고도화 등 실질적 혁신과제를 발굴했다.

최근에는 고려대학교·KT와 협약을 맺고 데이터 기반 정책 연구 및 AI·빅데이터 프로젝트 발굴, 기술지원 등 민·관·학 협력 생태계를 한층 강화했다. 협약을 통해 주차 공간 실시간 안내, 교통신호 최적화, 다국어 안내·관광·행정 서비스를 결합한 MAAS(통합교통서비스) 플랫폼 구축 등 시민 체감도 높은 행정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을 통해 도시문제 해결 솔루션을 제시한다. 초지역~호수공원~한양대ERICA~도시정보센터를 잇는 자율주행 셔틀 서비스를 비롯해 다문화 도시 특성에 맞춘 다국어 통합 안내·행정 플랫폼, 다문화권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상권 활성화 전략, AI 기반 맞춤형 교육 서비스 등 지역 맞춤형 솔루션을 추진한다.

아울러 올해 말까지 도시정보센터와 중앙도서관에 AI 기반 에너지·시설통합 플랫폼을 설치, 공공시설 에너지 사용량을 20% 이상 절감하고 탄소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인다. 이 사업은 해외에서도 주목받아 오는 9월 열리는 'Sustainability Expo 2025'(태국, 방콕)에 안산시가 공식 초청받았다.

시는 민선8기 들어 대규모 혁신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행정안전교육국 산하에 스마트도시과를 신설하고, 그 밑에 스마트도시정책팀과와 AI빅데이터팀을 편성해 전담 조직을 체계화했다. 이와 함께 '안산시 스마트도시 조성 및 관리·운영 조례'를 제정, 스마트 도시계획을 수립한 뒤 국토교통부에 접수를 마쳤다. 아울러 3기 신도시와 각종 개발사업에 긴밀히 대응하기 위한 스마트도시 사업협의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이민근 시장은 "안산이 추진하는 스마트도시는 기술적 혁신을 넘어, 시민·기업·전문가·행정이 함께 참여하고 성장하는 협력형 플랫폼"이라면서 "이 모델을 다른 지자체로 확산하고, 안산이 스마트도시 표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이민호 기자 leegij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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