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전반기 1위에도 안심할 수 없다…김경문 감독 "진짜 승부는 올스타전 끝나고 7~8월"

맹봉주 기자 2025. 7. 8.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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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기 마지막 3연전이 시작된다.

한화는 이미 전반기 1위를 확정했다.

한화가 전반기를 1위로 마친 건 1992년 이후 무려 33년 만이다.

KIA와 3연전을 앞두고 "KIA도 핫하지만, 우리도 할 수 있는 걸 열심히 잘 해야 한다. 우리 분위기도 좋다"며 "승부는 결국 올스타전이 끝나고 7, 8월이다. 지금 3~4경기 차로 1위하는 건 큰 의미가 없다. 3연전 시리즈 결과에 따라 순위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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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문 감독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전반기 마지막 3연전이 시작된다.

한화 이글스가 8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KIA 타이거즈와 붙는다. KIA와 3연전이 끝나면 바로 올스타 휴식기다.

1위와 4위의 대결. 결과에 따라 프로야구 상위권 판도가 바뀔 수 있다.

분위기가 좀 더 좋은 쪽은 한화다. 한화는 이미 전반기 1위를 확정했다.

KIA와 3연전에서 모두 지더라도 1위에서 내려가지 않는다. 공동 2위 LG 트윈스, 롯데 자이언츠에 3.5경기 앞서있고 4위 KIA엔 4경기 우위다.

한화가 전반기를 1위로 마친 건 1992년 이후 무려 33년 만이다. 1992년 당시 전반기 마지막 경기였던 6월 18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4-2로 이기며 38승 1무 21패로 1위를 확정했다. 현재 성적은 49승 2무 33패. 승률 0.598이다.

직전 키움 히어로즈와 3연전을 모두 잡은 게 컸다. 첫 경기는 1점 차 짜릿한 승리, 다음 경기는 역전승, 마지막 경기는 타선 폭발로 10-1 대승을 거뒀다.

▲ 이번 시즌 한화가 확실히 달라졌다 ⓒ 곽혜미 기자

막강한 마운드 힘이 1위를 이끌었다. 코디 폰세, 라이언 와이스는 전반기 나란히 10승 이상씩 올렸다. 3선발 류현진, 4선발 문동주까지 탄탄하다.

21세이브 평균자책점 1.59로 철벽을 자랑하는 마무리 김서현도 있다. 지키는 야구가 가능하니 시즌을 길게 보고 계산을 하며 선수단 운영을 할 수 있다.

다소 아쉬웠던 타선도 집중력은 잃지 않았다. 이번 시즌 유독 한화는 접전인 상황에서 결승타로 이기는 경기가 많다. 게다가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단기 대체 외국인 타자로 온 루이스 리베라토가 복덩이다.

리베라토는 타율 0.420(50타수 21안타) 2홈런 OPS(출루율+장타율) 1.103으로 맹활약 중이다. 6주 계약이 끝나는 7월말 전에 플로리얼 대신 리베라토와 정규 계약을 맺을지 행복한 고민을 해야 한다.

긍정적인 팀 내 분위기 속에도 한화 김경문 감독은 경계를 놓지 않았다. KIA와 3연전을 앞두고 "KIA도 핫하지만, 우리도 할 수 있는 걸 열심히 잘 해야 한다. 우리 분위기도 좋다"며 "승부는 결국 올스타전이 끝나고 7, 8월이다. 지금 3~4경기 차로 1위하는 건 큰 의미가 없다. 3연전 시리즈 결과에 따라 순위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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