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히어라, ‘더 글로리’서 ‘태도 논란’ 번질 뻔 “매니저 저지로 상황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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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히어라가 '더 글로리' 캐릭터에 몰입해 식당에서 실수를 저지를 뻔 했다고 밝혔다.
김히어라는 "거만할 줄 알았던 배우들이 다들 진심이고, 절실하게 임하는 모습을 보고 저도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느꼈다"고 고백했다.
김히어라는 "매니저가 옆에서 '그만'이라고 하더라"며 "제 눈빛이 이상해서 말 나오니까 그만하라고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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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히어라가 ‘더 글로리’ 캐릭터에 몰입해 식당에서 실수를 저지를 뻔 했다고 밝혔다.
지난 7일, 채널A 시사교양 프로그램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 95회가 방영됐다. 공개된 회차는 뮤지컬 배우 ‘김지우’ 편으로 꾸며진 가운데, 댄서 아이키와 배우 김히어라가 친구로 초대받아 다양한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이날 김히어라는 자신의 무명 시절을 회상했다. 그는 “저는 오디션에 많이 떨어졌다”며 “다른 길을 떠나야겠다 싶어서 옷 장사에 도전했었다”고 밝혔다. 옷 가게 근무부터 플리마켓 열기, 입던 옷 팔기에 이어 친한 오빠와 버스킹을 하면서 디퓨저까지 팔았을 정도.
그러면서 ‘장사하면서 고객의 마음을 얻듯이 오디션을 보면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김히어라는 “그때부터 오디션을 볼 때 적극 임했다”며 “확실히 오디션에 (붙는) 확률이 생긴 것 같다”고 웃어 보였다.

김히어라의 첫 드라마 작품은 ‘괴물’ 속 시체 연기. 당시 촬영 감독은 그에게 ‘눈빛도 너무 좋고 자주 볼 것 같다’고 말했다고 한다. 그는 “이어진 오디션이 ‘더 글로리’였다”며 “단역인 줄 알았는데 1차~3차까지 계속되면서 ‘네 눈이 보통이 아니야’라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그렇게 ‘이사라’ 역에 발탁되면서 주요 배우 간의 사전 리딩 현장을 가졌다. 김히어라는 “송혜교 언니가 ‘이번에 잘하고 싶다, 많이 도와 달라’고 부탁했다”며 “언니가 ‘이 드라마는 너희 드라마고, 너희가 잘해야 내가 산다, 하고 싶은 대로 다 해’라고 했다”고 후일담을 전했다.
그는 “그때 (송혜교가)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다”며 “저희끼리도 ‘대단하지 않냐, 아무나 저 자리에 가는 게 아닌가 봐’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임지연 역시 ‘이번에 이거 못하면 진짜 안 된다’고 부탁했다는 것.
김히어라는 “거만할 줄 알았던 배우들이 다들 진심이고, 절실하게 임하는 모습을 보고 저도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느꼈다”고 고백했다. 이어 “감독님이 사석에서도 저희를 그 캐릭터가 될 수밖에 없게 다 다르게 대하셨다”고 후일담을 전했다.

그는 “다들 예민한 연기를 하니까 쉴 때도 예민하고 밥도 잘 안 넘어갔다”며 “(식당에서) 주문해야 하는데 벨을 계속 눌러도 사장님이 안 오더라”고 털어놨다. 주문을 받으러 온 순간 자신도 모르게 ‘상추 달라고 했는데요’라며 서늘하게 말한 상황.
김히어라는 “매니저가 옆에서 ‘그만’이라고 하더라”며 “제 눈빛이 이상해서 말 나오니까 그만하라고 했다”고 전했다. 또 “그때 정신 차리고 ‘사장님, 죄송해요 제가 다른 생각 하고 있었어요’라고 사과했다”고 부연했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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