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답게 극복하겠습니다” OT 약속 지키려는 아모림…190억 규모 ‘다큐 제작 반대’

박진우 기자 2025. 7. 8.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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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벵 아모림 감독은 프리미어리그(PL) 최종전 팬들과 한 약속을 지키고자 한다.

이어 아모림 감독은 "6개월 전, 처음 감독직을 맡고 세 경기만에 여러분께 말했다. '폭풍이 몰려온다'고 말이다. 그리고 오늘, 이 참담한 시즌이 끝난 지금, 여러분들에게 '좋은 날들이 온다'고 말하고 싶다. 전 세계에서 어떤 상황, 어떤 재난도 극복해낼 수 있다는 걸 증명한 구단이 하나 있다면, 그건 바로 우리 맨유다"라며 팬들에게 진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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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맨유

[포포투=박진우]


후벵 아모림 감독은 프리미어리그(PL) 최종전 팬들과 한 약속을 지키고자 한다.


영국 ‘트리뷰나’는 8일(한국시간) 영국 ‘디 애슬레틱’의 보도를 인용,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아마존 프라임 유명 다큐멘터리 시리즈 ‘All or Nothing’ 출연 협상을 철회했다. 1군 선수단에 불필요한 분산 요소가 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었다”고 전했다.


2024-25시즌 맨유 팬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단어는 ‘분노’다. 최악의 시즌을 보냈기 때문. 에릭 텐 하흐 전 감독을 경질하는 초강수를 두고, 아모림 감독을 데려왔지만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아모림 감독은 3-4-2-1 포메이션을 이식하며 맨유의 철학을 바꾸고자 했지만, 상당한 시간이 필요했다.


아울러 선수들 또한 텐 하흐 전 감독 체제에서 영입되었기에, 아모림 감독이 추구하는 전술을 100% 펼치기 힘들었다. 이를 차치하더라도, 아모림 감독의 '첫 시즌'은 아쉬웠다. 리그에서는 패배를 거듭하며 15위를 기록했다. 마지막 희망이었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토트넘 홋스퍼에게 0-1로 패배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아모림 감독은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시즌 최종전이 끝난 후, 팬들 앞에서 마이크를 잡고 사과와 약속을 했다. 그는 “사과드리고 싶다. 그리고 감사하다. 많은 경기에서 우리를 응원하기 힘드셨다는 사실을 잘 안다. 그러나 이제 우리는 선택을 해야 한다. 과거에 머물며 서로를 탓할 것인지, 아니면 함께 뭉쳐 앞으로 나아갈 것인지 말이다”라며 운을 띄웠다.


이어 아모림 감독은 “6개월 전, 처음 감독직을 맡고 세 경기만에 여러분께 말했다. ‘폭풍이 몰려온다’고 말이다. 그리고 오늘, 이 참담한 시즌이 끝난 지금, 여러분들에게 ‘좋은 날들이 온다’고 말하고 싶다. 전 세계에서 어떤 상황, 어떤 재난도 극복해낼 수 있다는 걸 증명한 구단이 하나 있다면, 그건 바로 우리 맨유다”라며 팬들에게 진심을 전했다.


맨유 팬들은 아모림 감독 연설 내내 환호와 박수를 보내며, 그를 지지했다. 물론 맨유는 시즌 직후 열린 아시아 프리시즌에서 아세안축구연맹(AFF) 올스타에 0-1 충격패를 당했다. 맨유 팬들은 또다시 비판의 메시지를 보냈다. 아모림 감독은 또다시 “항상 죄책감을 느낀다. 팬들의 야유는 어쩌면 우리가 필요로 하는 부분일 수 있다. 우리는 더 잘해야 한다”고 반성했다.


아모림 감독은 2025-26시즌 팬들과 했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총력을 다할 전망이다. 맨유는 다큐멘터리 방영을 최종적으로 취소했는데, 이는 아모림 감독의 피드백을 반영한 결과였다. 아마존은 구단 다큐멘터리 사상 최고액인 1,000만 파운드(약 186억 원) 이상을 제안했고, 양측은 2024-25시즌 말까지 수개월간 협상을 진행했다.


맨유 보드진은 해당 프로젝트에 긍정적인 입장이었지만, 아모림 감독은 다큐 방영이 다음 시즌 성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부분을 어필했다. 올드 트래포드에서 마이크를 잡고 팬들과 했던 약속을 지키기 위한 아모림 감독의 선택이었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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