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 “대출 규제해도 돈 풀면 집 값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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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정부의 부동산 대출 규제 강화와 추가경정예산 집행 등에 대해 "통화량을 시중에 공급하면 부동산 가격을 잡을 수 있을까에 대해 우려를 지울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오 시장은 "(새 정부가)의지는 분명히 있는 듯 하나 주택 가격은 정확히 돈의 공급에 비례한다"며 "30조원이 넘는 추경을 하고 (2차로) 20조원 가까이 시중에 풀겠다는 정부를 보며 과연 부동산 가격을 지킬 수 있을지 우려를 지울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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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정부의 부동산 대출 규제 강화와 추가경정예산 집행 등에 대해 “통화량을 시중에 공급하면 부동산 가격을 잡을 수 있을까에 대해 우려를 지울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오스트리아와 이탈리아 출장 중인 오 시장은 현지 시간 지난 5일 밀라노의 한 호텔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오 시장은 “(새 정부가)의지는 분명히 있는 듯 하나 주택 가격은 정확히 돈의 공급에 비례한다”며 “30조원이 넘는 추경을 하고 (2차로) 20조원 가까이 시중에 풀겠다는 정부를 보며 과연 부동산 가격을 지킬 수 있을지 우려를 지울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서울 집값 안정을 위해 강남 3구와 용산구 외에 마포구, 성동구 등을 추가로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을지에 대해서는 “지금은 추가로 (토허제를) 구사할 시점은 아니다”라며 “그 점은 국토부도 공감대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 시장은 오스트리아 빈 출장과 관련해 “공공임대주택 공급 정책이 가장 인상적이었다”며 “저소득층을 위한 주거공급 방안에 대한 많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철도를 지하화한 후 지상을 친환경 첨단 도시공간으로 재탄생 시킨 밀라노 ‘포르타 누오바’ 지구, 혁신 디자인이 적용된 주거·상업시설 ‘시티라이프’ 등을 용산국제업무지구의 참고 모델로 언급하며 “행정적 인센티브를 통해 혁신 건축 디자인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오 시장은 내년 5선 서울시장 도전에 대해 “하고 싶은 일도 많고, 그것을 완성시키고 싶은 욕구도 당연히 있다”면서 “중요한 것은 서울시민들의 평가이며 주택부문에 대한 평가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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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욱 기자 (donke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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