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맨홀 사고 관련 전담수사팀 구성…과실치사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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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인천 맨홀 작업자 사고와 관련해 전담수사팀을 꾸려 본격 수사에 나선다.
인천경찰청은 8일 12명 규모의 '병방동 하수관 안전사고 전담수사팀'을 구성해 발주처인 인천환경공단과 원청∙하도급 업체를 대상으로 책임 소재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6일 오전 9시22분경 인천 계양구 병방동의 한 도로 맨홀 안 오수관로에서 작업 중이던 A씨가 쓰러져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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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과수, 사망한 작업자 부검…“가스 중독 사망 추정”
(시사저널=문경아 디지털팀 기자)

경찰이 인천 맨홀 작업자 사고와 관련해 전담수사팀을 꾸려 본격 수사에 나선다.
인천경찰청은 8일 12명 규모의 '병방동 하수관 안전사고 전담수사팀'을 구성해 발주처인 인천환경공단과 원청∙하도급 업체를 대상으로 책임 소재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맨홀 작업을 하다 숨진 50대 작업자 A씨가 산소마스크 등 안전장비 없이 작업에 투입된 것으로 보고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 적용 여부를 검토 중이다.
중부고용노동청도 이번 사고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에 해당한다고 보고 즉시 현장에 작업 중지 명령을 내렸다. 또 맨홀 작업 당시 안전수칙이 준수됐는지 여부도 들여다보고 있다.
아울러 인천환경공단과 도급 계약을 맺은 모 업체가 다른 업체에 하도급을 줬고, 이 하도급 업체가 다시 A씨의 업체에 재하도급을 준 정황을 확인해 '불법 다단계 하도급' 여부를 조사 중이다.
앞서 지난 6일 오전 9시22분경 인천 계양구 병방동의 한 도로 맨홀 안 오수관로에서 작업 중이던 A씨가 쓰러져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물에 휩쓸려 실종됐다가 사고 발생 이튿날인 지난 7일 오전 10시49분경 900m 떨어진 하수처리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고 발생 당시 A씨를 구하러 맨홀 안으로 들어간 오수관로 조사 업체 대표 B씨도 쓰러져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아직 의식을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인천환경공단이 발주한 '차집관로 지리정보시스템(GIS) 데이터베이스(DB) 구축 용역' 재하도급 업무 중이었다.
한편, 이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A씨의 시신을 부검하고 "가스 중독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1차 구두 소견을 경찰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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