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창당 성공할까...미국 '제3당' 잔혹사
최수연 기자 2025. 7. 8. 13:11
"새로운 아메리카당이 여러분의 자유를 되찾아 줄 것이다"
일론 머스크가 소셜미디어에 신당 창당을 선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이던 머스크는 정부의 감세법에 반발해 갈등을 빚다가 완전히 등을 돌린 겁니다.
현재 미국 공화당과 민주당은 상원 53대 47, 하원 220대 212석, 양당이 팽팽합니다.
머스크는 내년 11월 중간선거에서 상원 2~3석, 하원 10석 가량을 확보해 3당으로서 법안 통과의 캐스팅 보트를 쥐겠단 계획입니다.
트럼프는 머스크의 창당을 평가 절하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제3당을 만드는 건 터무니없다고 생각합니다. 제3당은 제대로 된 성과를 낸 적이 없어요. 그는 그걸로 재미야 볼 수야 있겠지만, 정말 터무니없는 일이에요
실제로 170년간 유지된 견고한 미국의 '양당제' 특성상 제 3정당은 성공하기 어렵단 분석이 나옵니다.
먼저 승자독식 선거제도가 원인으로 꼽힙니다.
미국은 선거인단을 많이 확보하는 후보가 승리하는데 한 표라도 더 얻은 1위 후보가 전체 선거인단을 가져가는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강력한 양당 후보 외에는 사표가 되다 보니 제3후보는 유권자들에게 선택받기 어렵습니다.
각 주마다 등록 과정도 까다롭습니다.
정당 등록과 후보 출마 요건이 주마다 달라서 수많은 행정, 법적인 문제들이 수반됩니다.
이 때문에 미국에서 제3정당이 성공한 사례는 거의 없습니다.
1992년, 억만장자 기업인 로스 페로가 출마해 조지 HW부시 전 대통령과 빌 클린턴과 맞붙었습니다.
전체 득표율 18.9%라는 돌풍을 일으켰지만 승자독식 선거제 탓에 선거인단은 1명도 얻지 못했습니다.
블룸버그 창업자인 마이클 블룸버그도 2009년 독자 정당으로 대선 출마를 추진했지만 중도 하차했고,
스타벅스 창업자 하워드 슐츠도 2020년 창당을 시도했지만 포기했습니다.
제3후보가 선거인단에서 성과를 거둔 건 1968년, 남부 출신 조지 월러스가 마지막입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장애물이 많아 3당은 성공하기 힘든 환경"이라고 했고 뉴욕타임즈도 "창당에 요구되는 복잡한 자격심사 절차는 머스크도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JTBC최수연입니다.
일론 머스크가 소셜미디어에 신당 창당을 선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이던 머스크는 정부의 감세법에 반발해 갈등을 빚다가 완전히 등을 돌린 겁니다.
현재 미국 공화당과 민주당은 상원 53대 47, 하원 220대 212석, 양당이 팽팽합니다.
머스크는 내년 11월 중간선거에서 상원 2~3석, 하원 10석 가량을 확보해 3당으로서 법안 통과의 캐스팅 보트를 쥐겠단 계획입니다.
트럼프는 머스크의 창당을 평가 절하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제3당을 만드는 건 터무니없다고 생각합니다. 제3당은 제대로 된 성과를 낸 적이 없어요. 그는 그걸로 재미야 볼 수야 있겠지만, 정말 터무니없는 일이에요
실제로 170년간 유지된 견고한 미국의 '양당제' 특성상 제 3정당은 성공하기 어렵단 분석이 나옵니다.
먼저 승자독식 선거제도가 원인으로 꼽힙니다.
미국은 선거인단을 많이 확보하는 후보가 승리하는데 한 표라도 더 얻은 1위 후보가 전체 선거인단을 가져가는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강력한 양당 후보 외에는 사표가 되다 보니 제3후보는 유권자들에게 선택받기 어렵습니다.
각 주마다 등록 과정도 까다롭습니다.
정당 등록과 후보 출마 요건이 주마다 달라서 수많은 행정, 법적인 문제들이 수반됩니다.
이 때문에 미국에서 제3정당이 성공한 사례는 거의 없습니다.
1992년, 억만장자 기업인 로스 페로가 출마해 조지 HW부시 전 대통령과 빌 클린턴과 맞붙었습니다.
전체 득표율 18.9%라는 돌풍을 일으켰지만 승자독식 선거제 탓에 선거인단은 1명도 얻지 못했습니다.
블룸버그 창업자인 마이클 블룸버그도 2009년 독자 정당으로 대선 출마를 추진했지만 중도 하차했고,
스타벅스 창업자 하워드 슐츠도 2020년 창당을 시도했지만 포기했습니다.
제3후보가 선거인단에서 성과를 거둔 건 1968년, 남부 출신 조지 월러스가 마지막입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장애물이 많아 3당은 성공하기 힘든 환경"이라고 했고 뉴욕타임즈도 "창당에 요구되는 복잡한 자격심사 절차는 머스크도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JTBC최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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