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팬들 아직도 응원가 부르지만…“첼시 탈락시키는 건 특별한 일” 40세 레전드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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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장난이다.
티아고 실바는 '사랑하는 친정' 첼시를 탈락시켜야 한다.
아이러니하게도, 실바의 4강 상대는 '친정' 첼시다.
'BBC'는 "첼시 팬들은 여전히 실바의 응원가를 부른다. 실바는 지난 2021년 UCL 우승 여정에 막대한 영향을 미쳤고, 이는 첼시가 이번부터 확대된 클럽 월드컵에 참가하게 된 배경이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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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운명의 장난이다. 티아고 실바는 ‘사랑하는 친정’ 첼시를 탈락시켜야 한다.
플루미넨시는 9일 오전 4시(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 러더퍼드에 위치한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4강에서 첼시를 상대한다.
플루미넨시가 4강 진출 대이변을 작성하는 데에는 ‘40세’ 실바의 공이 컸다. 실바는 조별리그부터 토너먼트까지 스리백의 중앙에 위치하며 선수들의 위치를 조정하고, 최후방에서 노련한 수비를 선보였다. 현재까지 치러진 5경기에서 모두 풀타임을 소화하며 지치지 않는 체력까지 과시했다.
수치를 봐도 실바의 활약이 돋보인다. 플루미넨시는 조별리그 1차전부터 8강전까지 5경기를 치르는 동안 3실점만을 허용했다. 실바는 불혹의 나이에도 5경기 전부 풀타임 활약했다. 이에 클럽 월드컵을 지켜 본 영국 공영방송 ‘BBC’는 실바에 ‘괴물 수비수’라는 별명까지 붙일 정도였다.
아이러니하게도, 실바의 4강 상대는 ‘친정’ 첼시다. 실바는 첼시의 레전드다. 그는 지난 2020-21시즌을 앞두고 35세의 나이에 첼시에 입단했다. 불혹에 가까운 나이였지만, 실력 만큼은 20대 못지 않았다. 실바는 데뷔 시즌 첼시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이끌었고, 총 4시즌간 155경기 9골을 넣으며 맹활약했다.
실바는 지난해 6월, 첼시를 떠나 플루미넨시로 향했다. 약 1년 만에 첼시를 상대해야 하는 실바다. ‘BBC’는 “첼시 팬들은 여전히 실바의 응원가를 부른다. 실바는 지난 2021년 UCL 우승 여정에 막대한 영향을 미쳤고, 이는 첼시가 이번부터 확대된 클럽 월드컵에 참가하게 된 배경이 됐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실바는 최선을 다하는 것이 첼시 팬들을 위한 것이라 생각했다. 실바는 “최고의 경기를 펼쳐 완벽한 하루가 될 수 있기를 바랄 뿐이다. 첼시와 경기를 하게 되어 기쁘다. 나에게는 특별한 날이다. 만약 우리가 이긴다면 더욱 특별할 것이다”라며 필승을 다짐했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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