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향해 “분열” 맞받아친 쌍권… 국힘, 수렁속으로

윤정선 기자 2025. 7. 8.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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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혁신위원장을 전격 사퇴하며 인적쇄신의 대상으로 사실상 지목한 권영세·권성동 의원은 8일 각각 "안 의원은 우리 당에 발을 붙일 수 없도록 하는 게 맞다" "분열의 언어로 혼란을 주장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권영세 의원은 이날 문화일보 통화에서 "한동훈 전 대표부터 김용태 전 비상대책위원장 그리고 안 의원까지 개혁안을 민주적 절차 없이 자기 혼자 던지고 안 들어주면 수구라고 하는 식"이라며 "(인적쇄신안도) 당을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위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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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영세·권성동 “安, 혼란 조장”
권영세 “후보교체 칭찬받을일
安, 우리당에 발못붙이게 해야”
권성동 “安, 당 대표 출마하려
쌍권을 인적쇄신 표적 삼은것”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혁신위원장을 전격 사퇴하며 인적쇄신의 대상으로 사실상 지목한 권영세·권성동 의원은 8일 각각 “안 의원은 우리 당에 발을 붙일 수 없도록 하는 게 맞다” “분열의 언어로 혼란을 주장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권영세 의원은 이날 문화일보 통화에서 “한동훈 전 대표부터 김용태 전 비상대책위원장 그리고 안 의원까지 개혁안을 민주적 절차 없이 자기 혼자 던지고 안 들어주면 수구라고 하는 식”이라며 “(인적쇄신안도) 당을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위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권영세 의원은 안 의원이 인적쇄신을 명분으로 삼은 후보 교체 논란과 관련해서도 “칭찬받을 일”이라고 적극 반박했다. 그는 “1%라도 더 대통령이 될 가능성 높은 사람을 후보로 내세우려고 했던 게 무슨 잘못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노무현-정몽준 단일화 사례처럼 김문수-한덕수 단일화가 제대로 이뤄졌고, 김문수 후보가 이겼다면 그의 경쟁력은 더 높아졌을 것”이라고 했다.

권성동 의원은 당 대표 출마 관련 생각이 바뀌면서 자신을 인적쇄신의 표적으로 삼은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에 “지난달 30일 안 의원이 제 사무실에 찾아와 전당대회 출마 계획은 ‘전혀 없다’고 밝혔고, 인적쇄신에 대한 이야기 역시 전혀 없었다”고 했다. 그는 이어 “안 의원 주변에서 ‘한동훈 전 대표의 출마 가능성이 낮다’는 기대를 심어주며 안 의원의 (당권) 욕심을 자극했을 것”이라며 “쌍권을 표적 삼아 인적 청산을 외치며 당대표 당선에 유리하다는 무책임한 제안이 이어졌고, 안 의원이 결국 자리 욕심에 매몰돼 이를 받아들였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권성동 의원은 “혁신위원장이라는 중책을 자신의 영달을 위한 스포트라이트로 삼은 것은, 그 자체로 혁신의 대상”이라고 비판했다.

윤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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