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美 관세에 건설업 부진까지 겹쳐…경기 낮은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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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發) 관세 영향에 국내 건설업 부진까지 겹치며 경기가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는 국책연구기관의 분석이 나왔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8일 발표한 '2025년 7월 경제동향'에서 "자동차 등 관세가 크게 인상된 품목을 중심으로 대(對)미국 수출이 부진하고, 건설업 생산이 위축된 가운데 서비스업 생산도 낮은 증가세에 그치면서 전산업 생산이 감소로 전환했다"고 진단했다.
건설업 생산은 20.8% 줄며 전월(-21.1%)에 이어 큰 폭의 감소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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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 불확실성 여전히 높은 수준…소비심리는 회복세"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미국발(發) 관세 영향에 국내 건설업 부진까지 겹치며 경기가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는 국책연구기관의 분석이 나왔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8일 발표한 '2025년 7월 경제동향'에서 "자동차 등 관세가 크게 인상된 품목을 중심으로 대(對)미국 수출이 부진하고, 건설업 생산이 위축된 가운데 서비스업 생산도 낮은 증가세에 그치면서 전산업 생산이 감소로 전환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소비심리가 회복세를 보이며 내수 여건이 개선될 가능성을 시사했으나, 통상 관련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지속했다"고 평가했다.
지난 5월 전산업생산은 전년동월대비 0.8% 감소했다. 건설업 생산은 20.8% 줄며 전월(-21.1%)에 이어 큰 폭의 감소세를 이어갔다.
광공업 생산은 0.2% 증가에 그쳤다. 반도체(18.1%)는 양호했지만, 자동차(-3.2%)와 의약품(-10.7%) 등은 감소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1.0% 증가했으며, 금융·보험업(3.6%)과 보건·복지(7.1%)는 증가한 반면, 도소매업(-1.6%)과 사업시설관리(-3.0%)는 감소했다.
소비는 미약한 흐름에 머물렀으나, 심리는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5월 소매판매는 전년동월대비 0.2% 줄었다. 승용차는 개별소비세 인하 영향으로 13.4% 증가했지만, 가구(-10.8%)·화장품(-8.5%)·가전제품(-6.1%) 등 대부분 품목은 부진했다.
서비스 소비도 숙박·음식점업(-1.0%)과 교육서비스업(-0.9%)을 중심으로 감소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6월 기준 108.7로, 전월(101.8)보다 크게 오르며 회복세를 나타냈다.
KDI는 "고금리 기조가 점차 완화되고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이 편성되면서, 향후 소비 회복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5월 설비투자는 7.5% 증가했다. 반도체 관련 투자가 양호한 흐름을 유지했고, 운송장비도 급증하며 증가세를 유지했다. 다만 일반산업용기계(-3.3%)와 기타기기(-13.8%)는 감소해 기계류 전반의 부진이 지속됐다.
6월 수출은 글로벌 통상 불확실성에도 정보통신기술(ICT) 품목의 선전으로 전년동월대비 4.3% 증가했다. 선박(67.4%)과 ICT 품목(8.6%)은 양호했지만, 이를 제외한 품목은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자동차의 대미 수출은 16.1% 감소했고, 전체 대미 수출은 1.9% 증가에 그쳤다. 대중 수출은 0.4% 감소했다.
수입은 3.3% 증가했으며, 무역수지는 90억 8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5월 취업자 수는 전년동월대비 24만 5000명 증가했으나, 계절조정 기준 전월 대비로는 4만 4000명 감소했다.
6월 소비자물가는 전월(1.9%)보다 0.3%포인트 높은 2.2%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농산물(-1.8%)의 하락 폭이 줄었고, 석유류(0.3%)는 소폭 상승하며 소비자물가 상승을 견인했다.
phlox@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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