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실수할 때마다 '타 영입' 요청했는데…‘기대 이하’ 타 살리기 위해 ‘전술 변화’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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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로타어 마테우스가 '기대 이하' 요나단 타를 살리기 위해 수비 전술 전환을 촉구했다.
막스 에베를 단장은 타 영입 직후 "뮌헨 수비를 지휘할 수 있는 리더"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그럼에도 마테우스는 뮌헨이 타를 중심으로 수비 전술을 개편하는 방안을 펼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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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레전드' 로타어 마테우스가 ‘기대 이하’ 요나단 타를 살리기 위해 수비 전술 전환을 촉구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6일 오전 1시(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아틀랜타에 위치한 메르세데스-벤츠 스티다움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8강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에 0-2로 패배했다. 이로써 뮌헨은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번 클럽 월드컵은 뮌헨이 야심차게 영입한 타의 실력을 가늠할 수 있는 무대였다. 막스 에베를 단장은 타 영입 직후 “뮌헨 수비를 지휘할 수 있는 리더”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타가 영입되자 독일 현지에서는 김민재의 방출을 시간 문제로 봤고, 타가 다요 우파메카노와 함께 주전을 차지할 것이라 내다봤다.
다만 뮌헨의 센터백 라인은 다소 아쉬움을 내비쳤다. 8강만 봐도 그랬다. 뮌헨은 초반 대등한 경기를 펼친 만큼, 수비도 괜찮았다. 다만 시간이 흐를수록 우파메카노와 타는 집중력을 잃었다. 특히 우파메카노는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를 완벽하게 막지 못했고, 타는 공중볼 상황에서 실수를 저지르기도 했다.
무엇보다 아쉬웠던 건 마지막 실점 장면이었다. 타는 후반 종료 직전, 공중볼을 통한 동점골을 노리기 위해 박스 부근으로 올라갔다. 그러던 중, PSG가 빠른 역습을 진행했고, 우스만 뎀벨레가 득점에 성공했다. 당시 타는 설렁설렁 수비에 복귀했고, 애매한 포지셔닝으로 뎀벨레에게 프리 찬스를 내주며 실점의 원흉이 됐다.

이렇듯 타는 뮌헨이 치른 5경기 동안 아쉬움을 남겼다. 수비 상황에서 순발력이 부족해 상대 공격수를 놓치는 장면, 클리어링에 실패한 장면을 자주 연출했다. 특히 타는 레버쿠젠 시절 사비 알론소 감독의 스리백에 최적화된 선수였기에, 포백에 적응하는 데에는 시간이 필요해 보였다.
그럼에도 마테우스는 뮌헨이 타를 중심으로 수비 전술을 개편하는 방안을 펼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뮌헨은 너무 많은 기회를 내주고 있고, 실점도 많다. 4-2-3-1 포메이션은 뮌헨의 전통적인 시스템이지만, 이를 위해서는 모든 선수가 제자리에 있어야 하고, 전체적인 밸런스도 맞아야 한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마테우스는 수비 안정을 위해 스리백 전환을 촉구했다. 그는 “스리백은 뮌헨다운 스타일은 아닐 수 있지만, 수비에서 더 많은 안정감을 가져다 줄 수 있다. 타는 레버쿠젠에서 이 포메이션에 익숙했다. 타가 중앙에 서고, 우파메카노가 오른쪽, 이토 히로키나 요시프 스타니시치가 왼쪽 수비를 맡을 수 있다”며 “이렇게 하면 조금 더 수비적으로 경기를 운영할 수 있다. 공격에서 다소 폭발력이 줄어들 수는 있지만, 여전히 득점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마테우스는 2023-24시즌부터 2024-25시즌까지, 김민재가 실수를 저지르기만 하면 뮌헨 수비진을 갈아 엎어야 한다고 비판해왔다. 아울러 마테우스는 "만약 내가 뮌헨에서 결정권을 가진 입장이라면, 나는 ‘최고’를 원할 것이다. 그리고 타는 분명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나라면 타 영입을 꼭 고려해볼 것이다”라고 말한 바 있었다.
본인이 촉구한 영입생인 타가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였는데 비판은 없었다. 외려 그를 살리기 위해 포백을 스리백으로 변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 와중에도 김민재는 언급조차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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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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