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vs 현대' 광주 복합쇼핑몰 경쟁…`더현대' 먼저 첫 삽

배상현 기자 2025. 7. 8.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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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대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 과정에서 촉발된 광주 복합쇼핑몰 이슈가 두 유통 대기업 간 선점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결국 `현대' 가 먼저 스타트를 예고함에 따라 우여곡절 끝에 선두를 놓친 `신세계'의 맹추격전이 예상된다.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에 들어서는 `더현대 광주'는 오는 10월 첫 삽을 뜬다. `더현대 광주'는 8일 오전 광주 서구 광주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광주시와 착공보고회를 열고 2027년 말 완공, 2028년 상반기 영업을 목표로 하는 건설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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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현대 10월 착공…신세계, 내년 하반기 목표 맹추격 예상
[광주=뉴시스] 광주 임동 문화복합쇼핑몰 '더 현대 광주' 투시도. (사진=광주시청 제공·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배상현 기자 = 신세계그룹과 현대백화점그룹간 광주 복합쇼핑몰 경쟁에서 `더현대 광주'가 먼저 첫 삽을 뜨게 되면서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지난 20대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 과정에서 촉발된 광주 복합쇼핑몰 이슈가 두 유통 대기업 간 선점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결국 `현대' 가 먼저 스타트를 예고함에 따라 우여곡절 끝에 선두를 놓친 `신세계'의 맹추격전이 예상된다.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에 들어서는 `더현대 광주'는 오는 10월 첫 삽을 뜬다. `더현대 광주'는 8일 오전 광주 서구 광주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광주시와 착공보고회를 열고 2027년 말 완공, 2028년 상반기 영업을 목표로 하는 건설계획을 발표했다.

애초 광주 복합쇼핑몰 경쟁은 신세계백화점 측이 현 광주신세계 백화점을 인근 이마트 부지로 확장 이전하는 방안을 먼저 발표하고 속도를 냈으나 여러 난항을 겪으면서 결국 후발주자인 현대백화점측이 `신세계'를 추월하게 됐다.

`더현대 광주'는 대지면적 3만2364㎡(9790평), 연면적 27만2000㎡(8만2000평) 규모로 '더현대 서울' 보다 1.45배 크다. 건물은 지상 8층 지하 6층 규모로 지어진다. 더현대 광주 건축물은 광주의 전통과 문화유산·미래의 기술을 반영해 건축계의 거장 헤르조그&드 뫼롱이 설계했다.


`더현대 광주'는 쇼핑, 문화, 여가 시설 등을 갖출 것으로 보여 완공 후에는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광주신세계는 지난 2002년 8월 현대백화점 보다 먼저 현 이마트 부지에 백화점 확장계획을 발표했으나 여러 난관에 부딪혀 애초 계획을 전면 백지화하는 대신, 광천 터미널 부지 확장을 통한 '더 그레이트 광주'로 복합 개발을 하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개발 컨셉트 등에서 광주시와 이견으로 협상 제안서 제출이 늦어지고 인·허가를 위한 사전협상도 지연됐다. 애초 계획대로라면 올 상반기내 사전협상 마무리, 하반기 지구단위계획변경, 올 연말 착공 목표를 뒀으나 현재로선 물건너간 상황이다.

신세계측은 올해 하반기까지 사전협상을 마무리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지구단위계획 변경 등 후속 행정절차를 완료한 뒤 2026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광주신세계는 광천터미널 부지에 아파트·복합쇼핑몰 등이 어우러진 종합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 터미널은 지하에 구축할 계획이다

다만, 두 유통업계의 복합쇼핑몰 착공 시기는 1년이나 차이가 나지만, 컨셉과 규모가 달라 누가 먼저 문을 열 것인가는 또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지역 경제계 한 인사는 " 복합쇼핑몰 착공이 현실화되면서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양 대 유통사의 선의의 경쟁이 지역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raxi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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