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협상 연장...KDI 최근 경제평가 “대미 수출 부진했다”

최용준 2025. 7. 8. 12: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최근 경제에 대해 "경기가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평가했다.

건설업 부진이 지속되고 대(對) 미국 수출이 부진하는 등 대외여건이 악화됐기 때문이다.

KDI 관계자는 "상호관세 유예기간 종료를 앞두고 협상이 지연되는 등 통상 불확실성이 높은 수준을 지속했다. 수출기업심리도 악화됐다"며 "미국을 중심으로 국제 무역분쟁이 지속되면 수출 여건은 악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DI 경제동향 7월

[파이낸셜뉴스]한국개발연구원(KDI)이 최근 경제에 대해 “경기가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평가했다. 건설업 부진이 지속되고 대(對) 미국 수출이 부진하는 등 대외여건이 악화됐기 때문이다.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으로 내수 여건이 나아질 수 있다는 긍정적 전망을 하면서도 여전히 미국발 통상 관련 불확실성을 지적했다.

8일 ‘KDI 경제동향 7월’에 따르면 최근 한국 경제에 대해 “건설업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대외 여건도 악화되며 경기가 전월과 비슷한 정도의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건설업 부진이 지속된 가운데 제조업도 조정되며 생산 증가세가 약화됐다”고 말했다. 전년동월 대비 건설기성액은 5월(-20.8%), 4월(-21.1%)로 감소세다. 전산업생산 역시 5월(-0.8%) 하락했다. 제조업이 포함된 광공업생산 역시 0.2% 소폭 증가에 그쳤다.

내수에선 건설업 부진, 수출에선 미국 관세 인상이 전체 경기 하방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6월 수출은 4.3%로 4월(3.5%), 5월(-1.3%)에서 소폭 늘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ICT 품목(8.6%)이 높은 증가세를 유지했다. 반면 이를 제외한 품목은 부진했다. 다만, 변동성이 높은 선박(67.4%) 수출이 일시적으로 크게 증가한 점이 6월 상승전환에 영향을 줬다.

반면 미국 고율관세 부과되는 자동차(-16.1%)를 중심으로 수출이 부진했다. 대 미국 수출 역시 1.9% 낮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대 중국 수출은 반도체(-6.2%) 부진이 두드러지며 0.4% 감소했다. KDI 관계자는 “상호관세 유예기간 종료를 앞두고 협상이 지연되는 등 통상 불확실성이 높은 수준을 지속했다. 수출기업심리도 악화됐다”며 “미국을 중심으로 국제 무역분쟁이 지속되면 수출 여건은 악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소비심리가 회복세를 보이는 점은 긍정적 신호다. 6월 소비자심리지수(108.7)는 전월(101.8)에 이어 큰 폭으로 상승했다. KDI 관계자는 “고금리 기조가 점차 완화되고 제2회 추경이 편성되면서 향후 소비 회복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소비심리가 회복세를 보이며 내수여건이 개설될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