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한국에 ‘신종마약’ 풀려다 딱 걸렸다…국제조직 일당 해외서 검거한 국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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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 국제범죄정보센터(TCIC)는 신종마약 '에토미데이트'를 국내에 대량 밀반입하려 한 국제마약조직 총책 등 일당 4명을 지난달 19일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검거했다고 밝혔다.
8일 국정원에 따르면 이들은 말레이시아 등지의 중간 경유지에서 에토미데이트를 코카인과 혼합해 액상형 전자담배에 주입한 뒤, 우리나라에 매월 2만개씩(200만명 동시 투약분) 밀반입·유통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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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토미데이트 섞어 밀반입 시도
국정원, 말레이시아 당국 공조로
50만명 투약분량 카트리지 압수
![말레이시아 현지 수사당국의 사건 브리핑 장면. [영상=국가정보원]](https://t1.daumcdn.net/news/202507/08/mk/20250708150903290fduz.gif)
8일 국정원에 따르면 이들은 말레이시아 등지의 중간 경유지에서 에토미데이트를 코카인과 혼합해 액상형 전자담배에 주입한 뒤, 우리나라에 매월 2만개씩(200만명 동시 투약분) 밀반입·유통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국정원과 현지 수사당국은 검거 과정에서 50만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합성마약 카트리지 4958개(9.42리터·시가 23억원 상당)와 전자담배 포장용 종이박스 3000여개를 압수했다. 특히 환각효과와 중독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에토미데이트에 코카인을 추가한 정황에 주목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유엔마약범죄사무소는 지난 5월 성분과 함량을 알 수 없어 인체에 치명적인 전자담배형 에토미데이트가 동남아 국가를 중심으로 확산 중이고, 케타민 등 합성마약 성분이 혼합된 사례도 적발되고 있다며 위험성을 경고한 바 있다.
지난 2023년 일명 ‘롤스로이스男’ 사건을 통해 국내에도 알려진 에토미데이트는 의사 처방이 필요한 전신마취제이지만, 프로포폴과 달리 마약류로 지정돼 있지 않다. 특히 불법으로 제조된 에토미데이트는 성분과 함량이 불분명해 자칫 사망 등 인체에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국정원은 태국·홍콩 등이 에토미데이트 단속을 강화함에 따라 국제마약조직의 국내 진출 여부를 추적하던 중, 지난 2023년부터 한국 출입 빈도가 잦던 싱가포르인 총책 ‘아이번(31)’을 유력한 용의자로 파악했다.
![말레이시아 현지 당국 브리핑시 제시된 마약거래 증거물. [사진제공=국가정보원]](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8/mk/20250708113604082bykq.jpg)
국정원은 전자담배가 일상화된 우리나라에 에토미데이트 전자담배가 유입될 경우 국민 건강과 안전에 심각한 위협이 된다고 판단해 해외에서 선제 차단키로 했다. 이어 국제범죄 담당 요원을 마약 중간 경유지인 말레이시아로 급파했다.
현지 수사 당국은 마약 조직원 신원과 범행 수법 등 국정원이 제공한 핵심 정보를 토대로 총책 등 조직원 4명을 체포하는 데 성공했다.
국정원은 “법의 사각지대에 있는 신종마약을 국내에 대량 밀반입하려던 국제 마약 카르텔을 해외에서 선제적으로 무력화시킨 최초 사례”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새 정부의 최우선 가치인 국민 안전과 생명 보호를 위해 국제범죄 조기경보 활동을 빈틈없이 수행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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