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으로 다 옮긴다"…車 '탈한국' 대책 시급[美 관세 위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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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고율 관세 정책으로 현대차를 비롯한 국내 완성차 기업들이 생산기지를 속속 미국으로 이전하고 있다.
전기차와 스포츠실용차(SUV) 등 북미 전략 차종의 현지 생산이 늘면서, 울산과 경기 화성 등 국내 핵심 공장의 가동률 저하가 현실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들린다.
현대차 국내 법인 공장 가동률은 102%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이 같은 관세 위기 상황이 지속될 경우 하반기에는 가동률이 더 떨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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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다른 공장들도 생산량 높이며 관세 대응
울산 공장 가동 중단 등 국내에서도 여파 현실화
'탈한국' 막기 위해 세제·노동·입지 개선 목소리
![[엘라벨(미 조지아)=뉴시스] 현대차그룹이 미국 조지아주에 세운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서 전기차가 생산되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2025.03.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8/newsis/20250708113232237txxr.jpg)
[서울=뉴시스]박현준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고율 관세 정책으로 현대차를 비롯한 국내 완성차 기업들이 생산기지를 속속 미국으로 이전하고 있다.
전기차와 스포츠실용차(SUV) 등 북미 전략 차종의 현지 생산이 늘면서, 울산과 경기 화성 등 국내 핵심 공장의 가동률 저하가 현실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들린다.
현대차그룹, 美 생산 확대…부품업계도 진출 나서
HMGMA에서 올해 1~5월 판매된 전기차는 총 2만7783대로, 이 중 준중형 SUV 아이오닉 5가 2만5399대를 차지했고, 준대형 SUV 아이오닉 9이 2384대다.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HMMA)과 기아 조지아 공장(KMMG)도 북미 시장 주력 차종의 현지 생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앨라배마 공장의 올 1분기 가동률은 102%, 조지아 공장은 99.8%로 생산능력을 초과하거나 근접한 수준이다.
완성차뿐 아니라 타이어, 엔진 같은 부품 업계도 미국 투자나 생산 확대를 적극 검토 중이다.
관세 부담을 피하고 북미 완성차 공급망에 안정적으로 편입되기 위한 전략이다.
![[울산=뉴시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수출선적부두 전경.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8/newsis/20250708113232507wsyd.jpg)
울산공장 가동 중단, 우려 현실화…'해결책' 시급
현대차는 지난달 말 울산 1공장 내 아이오닉 5 등 전기차 생산 설비 가동을 사흘간 중단했다. 해당 라인은 지난 2월, 4월, 5월에도 가동을 멈춘 바 있는데, 국내 전기차 수요 둔화와 북미 생산 확대에 따른 물량 조정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국내 법인 공장 가동률은 102%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이 같은 관세 위기 상황이 지속될 경우 하반기에는 가동률이 더 떨어질 수 있다.
업계에서는 '탈한국' 흐름을 막기 위해 세제·노동·입지 전반의 환경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법인세 인하, 유연근로 확대 등 규제 완화와 함께 전기차 부품 산업을 중심으로 한 지역 클러스터 조성 필요성도 거론된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한미 통상 채널을 통해 관세 협상에 나서고, 현지 생산과 국내 산업 간 균형을 맞출 수 있는 대응 전략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h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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