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특검, 유라시아경제인협회장·삼부토건 전 임원 줄소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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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관련 각종 의혹 중 하나인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팀)이 8일 신규철 전 삼부토건 경영본부장(삼부토건 등기임원)과 양용호 유라시아경제인협회장을 소환해 조사 중이다.
앞서 특검팀은 삼부토건 지난 4일 이응근 전 삼부토건 대표를 소환한 데 이어 지난 7일 유라시아경제인협회 임원 한 모 씨를 불러 15시간가량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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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정창래 전 대표, 10일 이일준 회장 등 관계자 소환조사 예정

(서울=뉴스1) 노선웅 심서현 기자 = 김건희 여사 관련 각종 의혹 중 하나인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팀)이 8일 신규철 전 삼부토건 경영본부장(삼부토건 등기임원)과 양용호 유라시아경제인협회장을 소환해 조사 중이다.
민중기 특검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오전 10시부터 신 전 본부장과 양 회장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 전 본부장은 피의자, 양 협회장은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 전 본부장은 삼부토건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을 추진할 것처럼 허위·과장 보도자료를 배포하는데 관여한 혐의 등을 받는다.
양 회장은 2023년 5월 22일 폴란드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 참석자다. 당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도 포럼에 참여했다. 앞서 양 회장은 금융감독원 조사도 받은 것으로도 알려졌다.
그가 협회장을 맡고 있는 유라시아경제인협회는 삼부토건 주가 급등 계기가 된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을 주최한 민간단체다. 협회는 삼부토건과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양해각서를 체결, 삼부토건이 '우크라 재건 수혜주'로 분류되도록 만들어 주가를 급등시킨 계기를 제공했다는 의심을 받는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부부가 그해 7월 우크라이나를 직접 방문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재건 사업을 논의하면서 삼부토건 주가는 1000원대에서 5500원대로 급등했다.
특검팀은 삼부토건 관계자들이 주가를 부양하는 과정에 김 여사가 관계자들을 통해 개입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김 여사와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가 2023년 5월 14일 '멋쟁해병' 단체 대화방에서 "삼부 내일 체크"라는 글을 올려 삼부토건의 주가상승을 사전에 알았을 것이란 의혹이 제기되면서다.
이에 따라 특검팀은 삼부토건이 2022~2023년 우크라이나 재건 테마주로 부상한 과정을 재구성하며 관계자 소환조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특검팀은 삼부토건 지난 4일 이응근 전 삼부토건 대표를 소환한 데 이어 지난 7일 유라시아경제인협회 임원 한 모 씨를 불러 15시간가량 조사했다.
특검팀은 이들을 상대로 포럼 추진 경위, 삼부토건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과정에 뛰어든 과정, 원 전 장관 등 참석자들의 개입 여부 등을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은 오는 9일에는 정창래 전 삼부토건 대표, 10일 이일준 회장을 각각 소환해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buen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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