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산업연구시설용지’ 확대···11공구 99만㎡→132만㎡

1245만㎡ 규모로, 서울 여의도 면적 4.3배 크기로 개발 중인 인천 송도국제도시 11공구(첨단산업클러스터C)에 산업·연구시설용지가 크게 확대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달 26일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서 송도 11공구 개발사업 개발계획 변경(안)이 원안 가결됐다고 8일 밝혔다.
송도 11공구 1245만㎡(람사르습지·공유수면 포함)은 현재 68.3%의 개발률을 보이고 있다. 11-1공구 432만㎡에 대한 매립 및 기반시설공사는 올해 말, 153만㎡의 11-2공구는 2029년, 107만㎡의 11-3공구는 2030년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이번 개발 변경(안)은 산업·연구시설용지를 99만㎡에서 132만㎡로 크게 늘린 것이 골자이다. 송도는 2024년 6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바이오특화단지로 지정됐다. 인천경제청은 이에 따른 국내·외 기업의 토지 공급 요청 등 투자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가용 토지가 부족해 이번 첨단산업클러스터 C의 토지이용계획을 변경해 산업·연구시설용지를 추가로 확보한 것이다.
이와 함께 연립·단독주택용지 10만㎡를 없애고, 공동주택용지를 80만㎡에서 85만㎡으로 늘렸다. 반면 공원과 도로 등 기반시설은 906㎡에서 889만㎡으로 줄였다. 학교는 유치원 4곳을 3곳으로 줄이고, 초등학교는 3곳, 중학교와 고등학교가 각각 1곳을 설립하기로 했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개발계획 변경에 따라 환경·교통영향평가, 교육환경평가, 경관심의 등 후속 행정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해 연내 첨단산업클러스터 실시계획(변경)을 수립해 고시할 계획이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송도를 세계적인 바이오 메가클러스터로 성장시키기 위해 개발계획 변경을 추진했다”며 “세계 바이오 시장에서 초격차를 확대하고, 차별화된 도시 환경을 구축해 인천의 미래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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