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나이트' 만든 에픽게임즈, 삼성전자 상대 반독점 소송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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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게임 '포트나이트' 제작사 에픽게임즈가 삼성전자(005930)에 제기한 반독점 소송을 철회했다.
갤럭시 스마트폰에 탑재된 '보안 위험 자동 차단' 기능으로 애플리케이션(앱) 유통에 어려움을 겪었던 에픽게임즈가 삼성과 합의에 이른 것이다.
에픽게임즈는 삼성전자 스마트폰에 탑재된 '보안 위험 자동 차단' 기능이 애플리케이션(앱) 유통 경쟁을 방해한다며 지난해 9월 소송을 제기했다.
이번 소송 철회는 에픽게임즈와 삼성전자 미국 법인 간의 합의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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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미국 법인과 합의…구체적 조건은 비공개

(서울=뉴스1) 김민재 기자 = 인기 게임 '포트나이트' 제작사 에픽게임즈가 삼성전자(005930)에 제기한 반독점 소송을 철회했다.
갤럭시 스마트폰에 탑재된 '보안 위험 자동 차단' 기능으로 애플리케이션(앱) 유통에 어려움을 겪었던 에픽게임즈가 삼성과 합의에 이른 것이다.
팀 스위니 에픽게임즈 최고경영자(CEO)는 8일 엑스(X)를 통해 삼성전자 대상 소송 철회 사실을 알렸다.

에픽게임즈는 삼성전자 스마트폰에 탑재된 '보안 위험 자동 차단' 기능이 애플리케이션(앱) 유통 경쟁을 방해한다며 지난해 9월 소송을 제기했다.
'보안 위험 자동 차단' 기능은 출처가 불분명한 앱 설치를 막거나, 이미지 내 악성 코드를 검사하는 등 기기 보안 강화를 위해 도입됐다.
에픽게임즈는 이 기능이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삼성 갤럭시 스토어가 아닌 다른 경로로는 앱을 설치할 수 없도록 하거나, '알 수 없는 출처'라는 경고문을 여러 차례 띄우는 등 복잡한 과정을 강요해 사실상 앱 유통 장벽으로 작용한다고 지적했다.
이 기능이 2023년 처음 도입될 당시에는 사용자가 활성화 여부를 선택할 수 있었다. 하지만 2024년 7월 업데이트 이후 모든 기기에 기본 탑재됐다.
에픽게임즈는 당시 이 기능이 구글과 삼성의 담합 결과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들은 "세계 최대의 안드로이드 휴대전화 제조사인 삼성전자가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견제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양사가 담합해 소비자들에게 손해를 끼치고 구글의 수익을 증대시키기 위해 공조했다"고 비판했다.
이번 소송 철회는 에픽게임즈와 삼성전자 미국 법인 간의 합의에 따른 것이다. 구체적인 합의 조건은 밝혀지지 않았다. 에픽게임즈 측은 "청구를 자발적으로 조건 없이 취하한다"고 밝혔다.
양측은 이번 소송 취하와 관련해 별다른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minj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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