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딸 휴대전화 본 부모 '충격'…"친구들에게 성폭력 당해"

박효주 기자 2025. 7. 8. 11: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초등학교 2학년 딸이 또래인 동성 친구들로부터 지속해 성폭력을 당했다는 한 부모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7일 JTBC '사건반장'에서 초등생 딸이 성폭력 피해를 입었다고 호소하는 피해 학생 아버지 A씨 제보가 소개됐다.

친구들은 지난여름부터 올 초까지 늘봄 교사가 자리에 없을 때마다 A씨 딸 중요 부위를 주먹이나 발로 때렸다.

A씨 딸은 친구들에게 그만하라고 얘기하고 거절하고 싶어도 무서워 하지 못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JTBC 사건반장 갈무리

초등학교 2학년 딸이 또래인 동성 친구들로부터 지속해 성폭력을 당했다는 한 부모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7일 JTBC '사건반장'에서 초등생 딸이 성폭력 피해를 입었다고 호소하는 피해 학생 아버지 A씨 제보가 소개됐다.

A씨가 사건을 인지한 건 지난 3월 초였다고 한다. 당시 딸 휴대전화 화면이 깨져 수리하는 과정에서 저장돼 있던 영상과 사진을 본 것이다. 여기에는 딸 신체 중요 부위를 포함해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려는 모습 등이 담겨 있었다.

부모는 바로 딸에게 물었고 촬영 당시 다른 반 여자아이 2명이 함께 있었다는 답을 들었다. 이들은 딸이 방과 후 진행되는 늘봄교실에서 만나 친해진 친구들이라고 한다.

지난해 1학기까지만 해도 3명이 잘 지냈지만 같은 해 2학기 때부터 한 친구의 폭력적 성향이 심해지기 시작했다고 한다. 친구들은 지난여름부터 올 초까지 늘봄 교사가 자리에 없을 때마다 A씨 딸 중요 부위를 주먹이나 발로 때렸다.

A씨 딸은 친구들에게 그만하라고 얘기하고 거절하고 싶어도 무서워 하지 못 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친구 관계 단절에 대한 걱정도 컸다고 한다.

A씨는 당시 딸에게 친구 폭력성에 대해 듣긴 했지만 서로 장난치다가 보면 그럴 수 있지 생각하면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하지만 딸의 휴대전화에서 발견된 동영상을 보고 충격을 금치 못했다고 한다.

해당 사건으로 학교폭력심의위원회(학폭위)가 열렸고 가해 학생들에 대한 강제 전학 조처가 내려졌다. 가해 학생 측은 "못 받아들이겠다"며 집행정지를 신청했으나 기각됐고 현재 행정심판을 청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피해 학생은 지속적인 심리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고 부모님들조차도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박효주 기자 app@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