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3주년 인터뷰] 신상진 성남시장 “발탁 인사 조직 활력⋯시민과의 약속 끝까지 지키겠다”

김규식 기자 2025. 7. 8.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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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약한 88개 사업 완료, 60개 사업도 정상 추진 중
3년 성과 공약 이행률 84%⋯시민과의 약속 현실로
100세 시민 건강 위한 맨발 황톳길, 오토캠핑장 조성
보건·복지 향상, 4차산업 특별도시 기반 구축, 도시환경 개선 등
▲ 신상진 성남시장

신상진 성남시장이 임기 3년 맞았다.

공약 이행률 84% 달성, 발탁 능력 공정 인사 단행, 시민이 체감하는 보건·복지 향상, 4차산업 특별도시 기반 구축, 교통복지와 도시환경 개선 등 시민과의 약속을 지켰다.

신 시장은 민선 8기 남은 기간 모든 공약과 주요 사업이 계획한 대로 마무리되도록 꼼꼼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진심으로 목표한 바를 끝까지 완수한다는 '성윤성공(成允成功)'의 자세로 시민과의 약속을 끝까지 지키겠다"라며 "시민의 삶을 바꾸는 정책, 지역을 미래로 이끄는 공약들. 우리 시는 오늘도 묵묵히, 그러나 확실하게 변화의 길을 걷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신 시장이 추진해 온 민선 8기 3년의 주요 성과를 짚어본다. 
▲ 신상진 성남시장이 가천대학교 청년 대학생들에게 특강을 하고 있다. /인천일보 DB

▲민선 8기 공약 이행률 84% 달성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민선 8기 후반부에 접어든 성남시가 공약 이행률 84%를 달성하며 시민과의 약속을 순조롭게 이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2022년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소통행정, 4차산업 특별도시, 맞춤 복지, 스마트 교통 허브, 명품 그린도시 5개 분야 148개 사업을 공약사업으로 확정 지었다. 현재까지 88개 사업을 완료하고 나머지 60개 사업도 정상 추진 중이다.
▲ 신상진 성남시장. /인천일보 DB

지난해 7월에는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발달장애인 자립 지원주택인 '희망 온(ON) 빌라' 사업으로 사회적 불평등 완화 분야 최우수를 수상했다. 전년도에 이은 2년 연속 최우수 수상이다.

결혼과 출산을 장려하는 친화적인 도시 문화를 만들기 위해 청년 맞춤형 만남 프로젝트 '솔로몬의 선택'을 3년째 운영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경쟁률은 8대 1에 달했다.

'미래형 과학고' 유치에도 성공했다. 오는 2027년 3월 개교를 목표로 분당중앙고의 과학고 전환이 추진 중이다. 성남 학생에게 40% 우선 선발권 부여를 경기도교육청에 공식 요청했다.

 ▲발탁 능력 인사 단행

신 시장은 지난 1일 자 단행한 인사에서 연공 서열에만 얽매이지 않고 개인 생활을 희생하며 묵묵히 일 잘하는 70년대 생 간부 공무원들을 과감히 발탁해 4급 서기관으로 승진시켰다.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고 공직자들에게 사기를 북돋웠다.
▲ 성남시는 지난해 7월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사진제공=성남시

시민이 체감하는 보건·복지

시는 경기도 내 최초로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독감 백신 무료 접종을 했다. 이를 통해 시민 접종률을 50%까지 끌어 올리고 독감 발병률은 7.5%로 낮춰 실질적인 건강 효과를 달성했다. 
▲ 성남시민이 독감백신 접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성남시

시는 이러한 우수사례를 바탕으로 질병관리청에 해당 정책의 전국 시행을 건의했다. 지방정부 주도의 보건정책이 중앙정부로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100세 시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활환경 개선 노력도 이뤄졌다. 

시는 자연과 건강이 어우러진 힐링 공간 조성을 위해 '맨발 황톳길' 11개소를 조성했다. 인기리에 운영돼 지난해 총 58만 명의 시민이 이용했다.
▲ 성남시 율동공원 내 맨발 황톳길. /사진제공=성남시

성남시의 대표 하천인 탄천도 수질 개선 및 정비를 통해 2년 연속 1급수를 달성해 시민의 휴식 공간으로 자리 잡아 '명품 탄천'으로 탈바꿈했다.

도시의 여가 환경과 생태 가치를 높이기 위한 녹지공간 재정비에도 힘쓰고 있다.

대원공원은 모닝 존, 데이 존, 이브닝 존, 나이트 존 4개 구간의 테마형 힐링 공간으로 조성 중이다. 해오름 전망대, 특화광장, 숲 체험원 등 시민들이 하루 종일 즐길 수 있는 특화 공간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뒀으며 오는 8월 완공 예정이다. 

율동공원은 자연생태 공간을 보존하면서 낡은 시설과 훼손된 경작지를 재정비하고 캠핑장, 잔디광장, 수변 무대 등이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 율동공원 오토캠핑장. /인천일보 DB

지난 6월 총 96면의 오토 캠핑장과 수변 무대를 개장했으며 주차장 공사는 12월까지 마무리해 준공할 계획이다. 

▲4차산업 특별도시 기반 구축

성남시는 4차산업 특별도시 기반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성남 판교에는 전국 팹리스 기업의 약 40%가 밀집돼 있다. 전국 최초로 설립된 '시스템반도체 개발지원센터'는 판교 지역의 중소·중견 팹리스(Fabless) 기업에 고가의 반도체 검증 기술 장비와 전문 인력을 지원한다.
▲ 시스템반도체 개발지원센터에 갖춰진 주요 첨단 검증 장비들. /사진제공=성남시

시는 '시스템반도체 아카데미'를 운영해 팹리스 산업 전문인력 양성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산·관·학 협력체계를 구축해 교육부터 취업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반도체 산업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위례신도시 4차산업 클러스터 조성 사업도 본격 추진되고 있다. 2023년 기업 추천 공모를 통해 포스코홀딩스를 입주사로 선정했다. 최근에는 포스코홀딩스 계열사의 연구·지원 인력 입주를 승인했다. 
▲ 포스코홀딩스 계열사가 입주할 위례지구 도시지원시설용지(2부지). /사진제공=성남시

첨단 기술을 연구하는 고급 인력이 대거 유입되고 스타트업 기업 유치가 증가하는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향후 10년간 16조 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

벤처·창업 분야 육성에서도 성과가 두드러진다. 시는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로 5000억원 규모의 '판교 유니콘 펀드'를 조성했다.
▲ 성남 두물길 내 소풍마당. /사진제공=성남시

▲성남시의 공약 이행 도시 전역에서 진행

대표적으로 '구미동 하수처리장 부지 복합문화타운 조성' 사업이 있다. 수십 년간 방치된 구미동 옛 하수처리장이 휴게 녹지공간, 다목적 뮤직센터 등 문화 휴식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 분당구 구미동 성남 물빛 정원. /사진제공=성남시

'성남종합운동장 리모델링'도 진행 중이다. 주 경기장을 프로 야구 전용 구장으로 조성하며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프로 야구 경기 개최 관련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오리역 일대 제4테크노밸리' 조성도 추진 중이다. 현재 관련 용역을 발주했으며 올해 안에 구체적인 개발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 성남시 야구전용 구장 조감도. /사진제공=성남시

▲교통복지와 도시환경 개선

시는 등록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전국 최초로 '저상버스 이용 장애인 바우처 제공'을 실시했다. 등록 장애인에게 연 23만 원의 버스 요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성남형 버스 준공영제'도 시행하고 있다. 기존의 일괄 준공영제 시행 시 연간 약 1500억 원이 소요되지만 성남형 버스 준공영제는 약 900억 원 예산을 절감해 40% 수준의 비용으로 운영한다.

교통비 절감을 위한 '기후동행카드'도 지난 5월부터 시행 중이다. 이 카드는 성남과 서울을 오가는 지하철과 서울시 면허 시내버스를 월 6만 5000원으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 기후 동행 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성남 지하철역 노선도. /사진제공=성남시

'70세 이상 어르신 버스요금 지원' 사업도 시행 중이다. 시에 주민등록을 둔 70세 이상 어르신들이 연간 최대 23만 원 버스요금을 지원받는 사업이다.

성남시 최초의 '경사길 계단 에스컬레이터'를 성남동초등학교 인근 통학로에 설치했다. 도로 에스컬레이터 설치 사례로 성남 전역 경사 구간에 대한 보행환경 개선사업의 시범모델로 기능하고 있다.

/성남=김규식 기자 kgs@incheonilbo.com  /자료제공=성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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