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준 "취임 한 달 맞은 李 대통령, 국정 운영 점수는 9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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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대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지낸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이 취임한 지 한 달이 지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 성적에 대해 "90점을 줘도 괜찮다"고 평가했다.
윤 전 장관은 8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대통령이) 얼마나 국정을 알고, 준비가 돼 있는지는 기자회견 등을 통해 초기에 하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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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 지나치면 실수" 조언도

지난 대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지낸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이 취임한 지 한 달이 지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 성적에 대해 "90점을 줘도 괜찮다"고 평가했다.
윤 전 장관은 8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대통령이) 얼마나 국정을 알고, 준비가 돼 있는지는 기자회견 등을 통해 초기에 하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통령이 되는 것에만 심혈을 기울이면 당선되고 나서는 뭘 할지를 몰라 국정이 망가지기 시작하는데, (이 대통령은) 상당히 뛰어나게 정부를 지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에 대한 후한 평가의 원인은 자신감 넘치는 국정 운영에서 찾을 수 있었다. 내각 인사가 하나의 사례였다. 윤 전 장관은 "전임 대통령 때 쓰던 각료를 그냥 써도 본인이 얼마든지 지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였다"고 말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임명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오유경 식약처장을 유임했다.

이 대통령의 취임 30일 기자회견도 윤 전 장관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지난 3일 기자회견 당시 이 대통령은 취재진과 사전 조율 없이 현장에서 즉석 추첨을 통해 질문을 받았다. 윤 전 장관은 "이 대통령이 그만큼 국정을 속속들이 안다는 자신감의 표시"라며 "저런 사람 밑에서 내가 수석(비서관)을 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윤 전 장관은 김영삼 정부 시절 청와대 공보수석과 환경부 장관을 지냈다.
동시에 윤 전 장관은 이 대통령을 향해 "자신감이 지나치지 않게 경계하라"는 당부도 남겼다. 자기 확신이 과도하면 실책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를 막기 위해선 주변 참모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봤다. 윤 전 장관은 "누군가 (이 대통령) 앞에서 '그렇게 하면 안 됩니다'라고 말해주는 사람이 절대로 필요하다"로 조언했다.
장재진 기자 blan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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