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이 대통령이 여당 행동대장 앞세워 셀프 사면 나서"

이지현 기자 2025. 7. 8.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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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송언석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의 '검찰 조작기소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겨냥해 "집권여당 행동대장들을 앞장세운 이 대통령의 셀프사면 시도"라고 비판했습니다.

송 위원장은 오늘(8일)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TF는 첫 일성으로 이 대통령의 사법 리스크 중에서도 최악의 리스크로 꼽히는 불법 대북송금 사건을 '검찰의 이재명 죽이기 공작 사건'으로 규정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화영(전 경기도 부지사)에 대한 대법원의 징역 7년 8개월 확정 판결을 전면 부정하고 나선 것"이라며 "이 대통령을 살리기 위한 대법원 판결 뒤집기로 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

송 위원장은 또 "TF는 대장동 비리 사건과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뇌물 사건까지 뒤집기를 시도하고 나섰다"며 "의심 많은 이 대통령이 측근들의 변심 가능성에 대비해 측근 구명 운동까지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한술 더 떠 대북송금 사건의 공범이자 3년째 해외 도피 중인 배상윤 KH 회장이 주범으로 엮인 알펜시아 입찰 담합 사건까지 진상규명 하겠다고 나섰다"며 "배 회장이 대북 송금 사건에 대해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와 관련이 없다고 발언해주자 민주당이 답례로 선물을 주는 모양새"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민주당이 이런 행태를 보이는 이유는 한 마디로 '찔리니까 발끈한다'고 밖에 볼 수 없다"며 "이 대통령이 떳떳하다면 이런 식으로 무리하면서까지 대법원 판결을 뒤집으려고 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 대통령이 연루된 불법 대북 송금 사건은 국민이 알고 국제 사회가 다 아는 명백한 대북 제재 위반 사건"이라며 "이재명 정권과 민주당의 반헌법적 사법부 무력화 책동을 절대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송 위원장은 당 혁신위원장으로 임명된 안철수 의원이 사퇴한 것과 관련해 "당의 변화와 쇄신을 바라고 계신 당원 동지들, 국민 여러분께 혼란을 드려 송구하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신임 혁신위원장을 모시고 당 쇄신을 이끌 혁신위를 출범시키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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