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지·깡통 모아 2억 기탁한 할머니, 고향에 또 4천만 원 장학금
유영규 기자 2025. 7. 8.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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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학생들을 위해 힘겹게 모은 2억 원을 기탁한 80대 어르신이 또 4천만 원을 쾌척했습니다.
전북 정읍시는 칠보면 출신의 박순덕(89) 할머니가 인재 육성 장학금 4천만 원을 기탁했다고 오늘(8일) 밝혔습니다.
이번 기탁은 박 할머니가 지난달 '희망 2025 캠페인 유공자 시상식'에서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표창을 받은 뒤 그 기쁨을 고향과 나누고자 하는 마음에서 비롯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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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순덕 할머니
고향 학생들을 위해 힘겹게 모은 2억 원을 기탁한 80대 어르신이 또 4천만 원을 쾌척했습니다.
전북 정읍시는 칠보면 출신의 박순덕(89) 할머니가 인재 육성 장학금 4천만 원을 기탁했다고 오늘(8일) 밝혔습니다.
이번 기탁은 박 할머니가 지난달 '희망 2025 캠페인 유공자 시상식'에서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표창을 받은 뒤 그 기쁨을 고향과 나누고자 하는 마음에서 비롯됐습니다.
칠보면 수청리에서 태어난 박 할머니는 폐지와 깡통을 주워 평생 모은 재산으로 꾸준히 고향에 기부해 왔습니다.
2021년부터 현재까지 칠보면에 기탁한 금액은 1억9천650만 원이며, 이번 기탁까지 포함하면 2억3천650만 원에 달합니다.
19살 때 고향을 떠난 그는 궁핍한 가정 형편 때문에 공부를 제대로 하지 못한 아쉬움이 컸다고 합니다.
세월이 흐르면서 '경제적 사정으로 배움의 길을 접는 고향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 싹트기 시작했고, 수십 년 전부터 장학금을 모으기 위해 고된 일을 손에서 놓지 않았습니다.
박 할머니는 "태어나고 자란 정읍이 늘 마음속에 있다"며 "고향 후배들이 꿈을 잃지 않고 나아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학수 시장은 "정성 어린 기부로 고향 사랑을 실천해주신 박순덕 할머니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 장학금은 지역 청소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
(사진=정읍시 제공,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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