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중기 공급망 도우미 ‘원비즈플라자’ 7만 회원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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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국내 금융권 최초로 선보인 디지털 공급망 관리 솔루션 '원비즈플라자'가 도입 2년 8개월 만에 7만 회원사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이 2022년 9월 출시한 원비즈플라자는 올해 5월 말 기준 7만1831개 기업을 회원사로 두고 있다.
원비즈플라자는 중소·중견기업이 별도의 비용 없이 가입해 구매 업무를 수행하고 판매기업과 실시간 협업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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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 최초 출시 이후 폭발적 성장
법무, 세무, 외국어 등 경영·복지 지원도
“공급사·구매사·금융 잇는 생태계 구축”
![지능형 교통시스템 개발·운영사인 대보정보통신 구매팀 직원이 우리은행의 ‘원비즈플라자’ 프로그램을 통해 물품구매계약서를 살펴보고 있다. [대보정보통신 제공]](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8/ned/20250708101009012krla.jpg)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예전에는 구매 의뢰부터 발주까지 모두 종이에 수기로 작성했어요. 디지털화 바람이 커지면서 외국산 제품을 들여왔지만 번역이 원활하지 못했고 회사 업무와도 맞지 않았죠. ‘원비즈플라자’를 도입한 뒤로는 공급사 등록과 평가, 관리는 물론 구매 요청, 계약, 검수까지 효율적으로 하고 있어요. 금융 연계 서비스도 큰 도움이 됩니다.” (대보정보통신 구매팀 직원)
우리은행이 국내 금융권 최초로 선보인 디지털 공급망 관리 솔루션 ‘원비즈플라자’가 도입 2년 8개월 만에 7만 회원사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중견기업이 자체적으로 도입하기 어려운 구매 관리 시스템을 무료로 제공하며 이들 기업과 상생하는 성장 동반자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이 2022년 9월 출시한 원비즈플라자는 올해 5월 말 기준 7만1831개 기업을 회원사로 두고 있다. 출시 1년 반 만인 2024년 2월 1만 회원사를 달성한 데 이어 작년 한 해 월평균 2000곳 이상씩 합류하며 플랫폼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원비즈플라자는 중소·중견기업이 별도의 비용 없이 가입해 구매 업무를 수행하고 판매기업과 실시간 협업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이 초래한 전례 없는 공급망 위기로 어려움에 처한 중소기업을 위해 우리은행이 만들어 지원하기 시작했다.
구매 업무를 디지털화하는 것이 원비즈플라자의 핵심 기능이다. 과거 구매 품목이나 수량, 가격 등을 유선으로 조율하고 종이 형식의 발주서를 작성해 공급사에 보냈다면 구매요청자와 구매담당자, 공급사가 시스템상에서 상호 간 소통하도록 한 것이다. 구매 단계별 진행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납품 관리와 검수, 재고 관리 등의 과정도 한눈에 볼 수 있다.
신규 공급사 탐색이나 소모성자재 구매몰 연계 등 판로 확대 및 생산단가 절감을 위한 기능, 납품대금연동제·중대재해처벌법 등 정부 정책 변화에 따른 리스크에 대비할 수 있는 기능도 담고 있다.
국내 15개 기업과 함께 다양한 제휴 서비스도 제공한다. 법무, 세무, 특허 등 경영지원부터 외국어, 여행, 외식 등 복지지원까지 분야도 폭넓다. 조만간 차병원과 손잡고 출산 의료 서비스도 지원할 예정이다. 단순한 구매 관리 플랫폼을 넘어 종합 상생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금융의 중소기업 동반성장을 강조하는 현 정부의 행보와도 들어맞는다는 평가다. 이재명 대통령은 당 대표 시절이던 올해 1월 은행권 간담회에서 중소기업 등을 위한 지원 확대를 특히 당부한 바 있다.
우리은행은 원비즈플라자를 통해 공급업체와 구매업체, 금융이 연결돼 상생하는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 고객을 위한 맞춤형 영업 전략을 수립해 플랫폼 내 다각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상호 이익의 길을 넓힐 예정이다.
지난해 8월 출시한 ‘원비즈 데이터론’을 확대해 회원사 최대 1만여 판매기업에 3조원까지 지원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원비즈 데이터론은 원비즈플라자를 이용 중인 판매기업의 초기 생산자금 지원을 위한 대출상품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원비즈플라자 서비스 확대를 통해 중소·중견기업이 경영환경 불확실성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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