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트럼프에 아부?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

이규화 2025. 7. 8.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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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對)이란 공습에 '찰떡 궁합'을 과시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사진) 이스라엘 총리가 노벨평화상을 놓고도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 자리에서 네타냐후는 트럼프 대통령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공식 추천했음을 밝혔다.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 자리에서 노르웨이 노벨위원회에 보낸 노벨평화상 후보 추천 서한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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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對)이란 공습에 '찰떡 궁합'을 과시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사진) 이스라엘 총리가 노벨평화상을 놓고도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7일(현지시간) 워성턴DC를 방문한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저녁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비공개 만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네타냐후는 트럼프 대통령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공식 추천했음을 밝혔다.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 자리에서 노르웨이 노벨위원회에 보낸 노벨평화상 후보 추천 서한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그는 지금 이 순간에도 한 나라, 한 지역에서 계속해서 평화를 구축하고 있다"며 추천 이유를 설명했다.

네타냐후의 이런 행동은 트럼프 대통령의 환심을 사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국내외에서 여러차례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됐지만 수상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그는 과거 자신이 인도·파키스탄, 세르비아·코소보 분쟁 등을 중재했던 점을 언급하며 노벨위원회가 진보주의자들에게만 평화상을 주고 있다고 불만을 표한 바 있다.

네타냐후 총리는 또 이스라엘은 이스라엘 파괴를 원하지 않는 팔레스타인 이웃들과 평화를 이룰 것이라면서도 "안보 주권은 항상 우리 손에 있다"고 말했다. 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공존하는 '두 국가 해법'과 관련, "팔레스타인은 자신들에 대한 완전한 통제권을 가져야 하지만, 이스라엘을 위협할 권한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네타냐후 정부는 '두 국가 해법'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견지해왔다. 이날 발언은 팔레스타인이 이스라엘에 적대의식을 버리고 공존의 길을 택하면 '두 국가 해법'을 받아들일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돼 주목된다.

네타냐후는 이란 정부 교체와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는 '이란 국민의 결정'에 달려 있다고 답했다. 이 역시 이란과 공습전을 펼칠 때 "이란 정권의 교체도 이뤄질 수 있다"고 했던 데서 많이 물러난 발언이다.

이규화 대기자 david@dt.co.kr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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