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동아시안컵 중국 3-0 승리…K리거 활약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7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동아시안컵 남자부 1차전서 전반전 이동경(김천)·주민규(대전), 후반전 김주성(서울)의 연속골로 중국을 3-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한국은 2019년 대회 이후 6년 만이자 통산 6번째 우승을 향한 도전의 길목에서 기분 좋게 출발했다.
또 이날 승리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3위인 한국은 94위 중국과 A매치 통산 전적에서 24승13무2패로 격차를 벌렸고, 2019년 1월 아랍에미리트(UAE) 아시안컵 조별리그 경기부터 이어진 연승 횟수를 6으로 늘렸다.
A매치 기간에 열리지 않는 이번 동아시안컵은 소속팀에서의 차출 의무가 없기때문에 출전국들은 유럽 리그 소속 선수가 아닌 자국 리그 선수를 중심으로 팀을 꾸렸다.
한국도 이번 동아시안컵에서 K리거와 J리거만으로 엔트리를 구성했고, 이날 중국전에서는 K리거를 중심으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이동경은 2021년 6월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경기 스리랑카와의 경기 이후 4년 만에 A매치 2호골을 넣었고, 김주성은 A매치 데뷔골을 기록했다.
한국은 전반 시작 직후 8분 만에 이동경이 패널티아크 오른쪽에서 왼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21분 한국은 주민규가 이태석이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해 2-0으로 달아났다.
중국은 후반전 초반 브라질 출신 귀화 선수 싸이얼지냐오(세르지뉴) 등 교체 카드 3장으로 전세를 뒤집어보려 했으나, 한국이 3번째 골을 넣으며 승기를 굳혔다.
후반 11분 한국은 이동경이 오른쪽 코너킥으로 올린 공을 박승욱이 골대 쪽에서 헤더로 연결했으나 중국 골키퍼가 막았고, 기회를 엿보던 김주성이 그대로 밀어 넣었다.
이건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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