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 나도 아파트만 찾으니”…올해 서울 빌라 고작 1800가구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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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사기 여파로 주거 사다리 역할을 해오던 빌라 시장이 무너지고 있다.
올해 들어 5월까지 서울에서 준공된 빌라가 2000가구에도 못미쳤기 때문이다.
서울의 빌라 준공 물량은 2021년 1~5월(1만517가구)과 비교하면 6분의 1 수준으로 축소됐다.
반면 서울 아파트 준공 물량은 지난 1∼5월 2만702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1만1876가구)보다 74.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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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빌라 밀집지. 전세사기 여파로 빌라 전세가격지수가 급감하며 비아파트 전세 시장이 크게 위축하고 있다. [매경DB]](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8/mk/20250708094504330tuyq.jpg)
8일 국토교통부 주택건설 실적 통계 자료에 따르면 올해 1~5월 서울 내 다가구·다세대·연립주택 준공은 1813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2945가구)보다 38.4% 줄었다. 2023년 기준 서울 전체 가구수가 2207만3000가구인 것을 감안할 때 서민·청년층의 주거 비용 상승 우려가 나온다.
서울의 빌라 준공 물량은 2021년 1~5월(1만517가구)과 비교하면 6분의 1 수준으로 축소됐다. 전세사기가 본격화한 2023년 이후 공급이 급감한 여파다. 서울의 다가구·다세대·연립주택은 2020~2022년 매년 2만2000~2만5000가구씩 준공됐지만, 2023년에는 1만4124가구, 지난해 6512가구로 준공 물량이 크게 줄었다.
반면 서울 아파트 준공 물량은 지난 1∼5월 2만702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1만1876가구)보다 74.5% 증가했다.
![서울 은평구 일대 빌라단지. 본 기사와 직접 관련 없음 [한주형 기자]](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8/mk/20250708094505691bndn.jpg)
최근 3년(2022∼2024년)간 연평균 비아파트 인허가 물량도 이전 10년(2012∼2021년) 평균과 비교해 77.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공급이 부족해 집값이 오를 것이란 우려가 시장에 팽배한 만큼 상대적으로 공사 기간이 짧은 비아파트가 제대로 공급될 여건을 만들어야 시장 안정을 꾀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 주택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전세제도에 대한 정비와 함께 비아파트 매입의 유인을 촘촘히 설계할 필요가 있다”면서 “비아파트 공급 확대에 나서지 않는다면 아파트 쏠림으로 인한 가격 상승 등을 막기 어려울 수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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