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투리는 못 참지'…강릉 오죽헌서 느끼는 팔도 '말맛'

윤왕근 기자 2025. 7. 8.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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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 오죽헌‧시립박물관은 9일부터 8월 31일까지 국립한글박물관과 기획특별전 '사투리는 못 참지!'를 공동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국립한글박물관에서 개최한 기획특별전 '사투리는 못 참지!'의 첫 번째 지역 순회로, 시 승격 70주년을 맞은 강릉에서 열리게 됐다.

시립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강릉 방언에 대한 많은 관심과 보전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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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투리는 못 참지!' 홍보물.(강릉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7.8/뉴스1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 오죽헌‧시립박물관은 9일부터 8월 31일까지 국립한글박물관과 기획특별전 '사투리는 못 참지!'를 공동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국립한글박물관에서 개최한 기획특별전 '사투리는 못 참지!'의 첫 번째 지역 순회로, 시 승격 70주년을 맞은 강릉에서 열리게 됐다.

강릉은 지역 언어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뜨거운 도시다. 강릉에선 1993년부터 매해 강릉단오제 기간 중 ‘강릉 사투리 경연대회’가 열리고 '강릉말 보존회' 운영을 통해 방언 자료와 퀴즈 대회 등 방언 알리기에 노력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문헌, 신문, 문학, 영상, 음성 등 팔도 방언 관련 자료 180여 점을 한데 모아 선보인다. 전시는 방언의 시대별 인식 변천과 팔도 방언의 말맛을 소개하는 1부 ‘이 땅의 말’, 문학 작품과 기록 속 방언을 통해 방언에 담긴 삶의 풍경을 그려보는 2부 ‘풍경을 담은 말’, 방언 보전을 위한 연구자들의 노력과 기록유산으로서의 한글 가치를 조명한 3부 ‘캐어 모은 말’ 총 3부로 구성됐다.

특히 강릉 방언은 '두시언해', '경성유록' 등의 자료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전시가 개최되는 7~8월 중 금·토요일과 공휴일 저녁 오죽헌 시립박물관 야외공연장에선 야간 상설 공연 '풍류야(夜)'가 펼쳐진다.

강릉 농악, 전통 마당극, 국악 등 공연이 예정되어 있으며, 공연 기간에는 야간에도 전시장이 운영되어 전시와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시립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강릉 방언에 대한 많은 관심과 보전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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