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었던 소주·맥주마저…6월 외식주류 물가 일제히 상승 전환

이석주 기자 2025. 7. 8.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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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집이나 식당에서 판매하는 소주·맥주 물가가 지난달 일제히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간 기준 외식 소주 물가가 상승세(전년 동월 대비)를 보인 것은 지난해 8월(0.6%) 이후 10개월 만이다.

부산의 외식 소주 물가는 지난해 3월(-3.1%)부터 올해 2월(-3.5%)까지 12개월 연속 하락세를 유지하다 지난 3월(2.8%) 반등한 뒤 4월(4.8%) 5월(4.8%) 6월(4.8%)까지 4개월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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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외식 소주' 물가 10개월 만에 올라
맥주는 7개월 만에 반등…소매점서도↑
"주류 영업 프로모션 종료로 물가 상승"


술집이나 식당에서 판매하는 소주·맥주 물가가 지난달 일제히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에서도 상승세가 이어졌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국제신문DB

8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외식 소주’의 물가 지수는 115.75(2020년=100)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0.1% 올랐다.

월간 기준 외식 소주 물가가 상승세(전년 동월 대비)를 보인 것은 지난해 8월(0.6%) 이후 10개월 만이다.

지난달 외식 맥주 물가(이하 지수 기준)도 0.5% 오르며 지난해 11월(0.9%) 이후 7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부산의 외식 소주 물가는 지난해 3월(-3.1%)부터 올해 2월(-3.5%)까지 12개월 연속 하락세를 유지하다 지난 3월(2.8%) 반등한 뒤 4월(4.8%) 5월(4.8%) 6월(4.8%)까지 4개월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소매점에서 파는 소주 물가(이하 전국 기준)도 16개월 동안 하락하다가 지난 5월 0.2% 오른 데 이어 지난달에도 0.1% 상승했다.

소매점 맥주 물가는 지난달 상승률이 3.1%에 달했다. 지난해 10월(4.3%)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최근 소주·맥주 물가 상승은 손님을 잡기 위한 자영업자들의 영업 프로모션이 대부분 종료된 데 따른 결과가 아니겠느냐는 분석이 우세하다.

그동안 자영업자들은 손님 확보를 위해 술을 무료로 제공하거나 할인하는 ‘미끼 전략’을 썼다. 이 때문에 물가 지수가 내려갔으나 이런 전략이 끝나면서 주류 물가가 반등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통계청 관계자는 “업체별로 영업 프로모션을 위해 술값을 할인하는데 통상 행사 기간이 1, 2개월인데 비해 이번에는 꽤 길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으로는 일부 한계 자영업자가 술값 할인 행사를 하고도 버티지 못해 폐업하면서 가격 원복 효과가 나타난 사례도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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